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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올들어 주주가치 제고 위해 안간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8-12

최근 중견 중소게임업체를 중심으로 한 주주가치 제고 움직임이 활발하다.

12일 증권가에 따르면 엠게임 밸로프 미투온 등 중견 중소게임업체들은 주주 가치 제고 작업의 일환으로 회사 주요 임원진에 대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자기 주식 취득 신탁 계약 등 주가 부양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밸로프(대표 신재명)는 신재명 대표를 필두로 주요 임원진의 자사주 취득을 확대하는 "치를 취했다. 이달 초 신 대표와 박재성 최고 재무관리자가 각각 자사주 13만 4230주, 3만 9730주를 취득한데 이어 지난 5월에는 김정일 최고기술 책임자가 3만 4301주의 주식을 매입했다.

밸로프측은 주요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이 책임 경영 강화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향후에도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이어가며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미투온(대표 손창욱)도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창사이래처음 이뤄진 것이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책임경영을 이행하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지난 5일 30억원 규모의 자기 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2월 5일까지이며 체결기관은 미래에셋증권이다. 이 회사는 이번 자기주식 취득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엠게임은 지난해 첫 현금 배당에 이어 올해 자기주식 취득까지 주주 친화 경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컴투스(대표 남재관)역시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지난 9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를 통해 이같은 회사 입장을 표명한 바 있는 컴투스는 내년 1분기 중 세부적인 부양 방안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 최근 게임 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분위기가 긍정적이지 못한데 따른 게임업계의 자구책으로 볼 수 있다"면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 부양을 위한 기업들의 이같은 노력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른 한 관계자도" 연초부터 상장사별로 자율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밸류업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는 제도권의 정책 방향도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 게임업계의 주주가치 제고 행보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현재 증시에 상장된게임업체는 약 20여 곳. 대장주 크래프톤을 필두로 넷마블, 엔씨소프트, 시프트업 등 " 단위 몸 값을 지닌 곳도 4~5사에 이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상장사가주주가치 제고에 나서는 일은 필수적”이라면서도“다만 업체들의 이같은 노력에도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위축돼 있으면 효과 역시미미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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