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 위치한 위메이드 사옥 전경

위메이드가 지난 2분기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적자를 벗어나진 못했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6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7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은 241억원을 기록, 적자를 지속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 회사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성과를 통해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라이선스 관련 매출도 증가하며 실적 확대에 보탬이 됐다. 또 경영 효율화를 통한 적자폭을 줄여가고 있다.

한편 계열사인 위메이드플레이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29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71% 급증한 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당기순손실은 96.7% 급감한 1억 7000만원에 그쳤다.

자회사인 플레이링스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장기 투자가 이어져 온개발 전문 자회사 일부의 "직개편 등 경영 효율화를 통해 실적이 일부 개선됐다.특히 ‘애니팡 맞고’등 견"한 국내 사업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흑자전환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위메이드는 7일 오전 10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갖고 경영 현황과 사업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