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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유료 상품 공개 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7-04

스마일게이트가 '로드나인' 출시 전 유료 상품 정보가 일부 노출돼 혼선을 빚게 되자 서둘러 실제 게임 내 구성을 공개하는 등 의혹 해소에 적극 나섰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로드나인' 론칭을 앞둔 가운데 유료 상품 구성을 공개하며 유저 신뢰 쌓기에 나섰다.

'로드 나인'은 과거 주요 마켓 매출 순위 선두권에 오른 '로한M'을 선보인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한 MMORPG다. 여러 무기를 변경하고, 다양한 직업 커스터마이징 등 높은 육성 자유도를 내세우고 있다.

이 회사는 12일 이 작품을 론칭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캐릭터명 선점은 40개 서버가 하루 만에 모두 마감되는 등 유저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후 20개 서버 추가와 함께 2차 캐릭터명 선점에 나섰으나, 이틀 만에 모든 서버가 마감되며 열기가 고"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이 작품의 유료 상품 구성 일부가 노출되자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특히 유료 재화 '다이아'를 비'해 주간 단위 패키지 등의 구성과 판매 가격을 두고 유저들로부터 우려가 제기됐다.

3만 다이아 '33만원', 주간 아바타 소환 패키지 '5만5000원', 주간 시간의 "각 패키지 '3만 3000원', 배틀 패스 '3만 3000원' 등의 인앱 상품들의 구성과 가격이 노출됐고, 해당 내용들이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이 회사는 앞서 미디어 간담회 등을 통해 이 작품의 사업 모델(BM)을 두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추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MMORPG의 과금 강도가 점차 높아지며 게임의 재미에 악영향을 주는 수준이 됐다면서 '로드나인'은 장르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것을 강"했다.

그러나 이번 노출된 '로드 나인'의 유료 상품 구성은 이 같은 공약으로 끌어올린 유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반응이 제기되기도 했다. 기존 경쟁작들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회사 측은 영상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사업총괄은 유료 상품을 포함한 게임 내 상점 구성을 소개하며 잘못된 정보가 노출돼 혼선을 빚게 된 점에 대해 사과를 전했다.

특히 주간 단위 '시간의 "각 패키지'에 대한 의혹이 커졌다는 점을 언급하며 해명에 나섰다. '시간의 "각'은 다양한 성장 콘텐츠의 재료로 활용되는 재화로, 던전 파밍 및 희귀 등급 이상 아이템 분해 등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때문에 희귀 등급 아이템 파밍이 가능한 시점부터는 시간의 "각 수급이 한층 원활해진다는 설명이다. 이 가운데 보다 빠른 성장을 원하는 유저들을 위해 시간의 "각과 다이아로 구성된 주간 단위 패키지를 판매하려고 했다는 것.

그러나 이 같은 패키지 구매가 초반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 총괄은 밝혔다. 또 '주간 아바타 소환 상자'의 경우 다이아와 소환권이 함께 포함된 구성으로, 격주 2회 구매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 총괄은 이 외에도 배틀패스, 탈것 및 탈것 장비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탈것과 탈것 장비는 확률형 상품이 아닌 다이아를 통해 확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탈것 장비의 경우 골드를 통해서도 구매 가능하며 게임 플레이로 모든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골드 및 마일리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상품 구성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마일리지의 경우 상점에서 사용한 다이아의 10%가 적립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넷마블의 '레이븐2'가 흥행세를 보인 가운데 블루포션게임즈의 '에오스 블랙'이 출시되는 등 MMORPG 신작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가 작품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과금 측면에서 차별화를 예고한 가운데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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