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이 끝난 이후의 새로운 전망이 변수로 작용하며 증시가 흔들리는 한주가 됐다. 이 가운데 달러 강세가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하기도 했다는 분석이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14포인트(0.93%) 내린 2681.82포인트에 마쳤다.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전주 대비로는 약 33포인트 떨어졌다.

게임주는 NHN을 제외한 모든 상위 업체들이 전주 대비 하락했다. 8거래일 간의 장기 하락세도 속출했다.

엔씨소프트를 비'해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 다수의 업체들이 52주 최저가를 새롭게 쓰는 등 섹터 전반이 침체되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상위 게임주뿐만 아니라 컴투스, 네오위즈 등의 업체들도 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주 대비 1만 1000원 내린 23만 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는 '다크앤다커 모바일' 등 향후 선보일 신작에 대한 기대감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정하기도 했다.

넷마블 주가는 전주 대비 900원 떨어진 5만 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등 신작 라인업에 대한 관심이 점차 고"되고 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주 대비 1300원 내린 17만 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거듭하며 52주 최저가를 새롭게 썼다.

NHN 주가는 전주 대비 50원 오른 2만 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7거래일 연속 약세를 거듭해왔으나 막판 반등하며 강보합으로 한주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7포인트(0.28%) 오른 860.47포인트에 마쳤다. 앞서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다 막판 오름세를 기록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약 12포인트 떨어졌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는 펄어비스가 위메이드 대비 더 적은 하락폭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순위가 뒤집히게 됐다.

펄어비스 주가는 전주 대비 1650원 내린 2만 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8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52주 최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그러나 시총 순위는 오히려 한 계단 상승한 21위를 기록했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주 대비 7800원 떨어진 5만 1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총 순위는 5계단 떨어진 25위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1300원 내린 2만 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도 8거래일 간 하락세를 거듭한 가운데 저가를 고쳐 쓰는 상황이 반복됐다. 시총 순위는 한 계단 떨어진 26위를 기록했다.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530원 떨어진 1만 30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총 순위는 두 계단 하락한 77위를 기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