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IM이 야심차게 선보인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 서비스 초반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작품 흥행세를 이어간다면 이 회사의 게임 퍼블리싱 사업 본격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IM은 지난 2일 신작 멀티플랫폼 게임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스팀, 구글 플레이 게임즈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이 작품은 플린트가 개발한 벨트 스크롤 방식의 2D 액션 MORPG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을 돌파한 '별이되어라!'의 프리퀄이며, 플린트의 다년간의 개발 역량을 집약한 작품이다. 중세 명화 분위기의 아트 스타일을 내세우고 있으며 타협 없이 역량을 총동원해 액션 퀄리티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별이되어라2'는 전작의 아이덴티티인 섬세한 2D 그래픽은 계승하면서도, 차별화된 스타일과 신비롭고 고혹적인 분위기의 아트워크를 적용했다. 또한 2D 횡스크롤 전투 시스템에서의 다양한 기믹과 패턴을 공략해 나가는 게임 본연의 재미에 초점을 맞춰 "작감과 더불어 파훼에 따른 성취감을 극대화했다.

퍼블리셔인 하이브IM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을 목표로, 최근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별이되어라2'는 하이브IM의 글로벌 시장 공략 첨병으로서 큰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하이브IM은 작품 론칭에 앞서 개발업체인 플린트와 적극적인 피드백 및 교감을 갖고 출시에 큰 공을 들였다.

'별이되어라2'는 작품 출시 초반이지만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 2일 작품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3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첫 날 매출 순위 톱5에까지 진입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별이되어라2'는 구글 플레이에서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증명했다.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5일 기준 30위로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업계에서는 매출 순위가 더욱 상승할 여력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별이되어라2'는 다른 국가에서도 큰 흥행에 성공했다. 일본에서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석권했으며, 대만, 홍콩, 싱가포르, 캐나다 등 지역에서도 각 스토어 인기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

'별이되어라2'는 구글 플레이 기준 100만건 이상 다운로드됐으며, 플레이어 평점은 4.4점(5점 만점)을 획득하고 있다. 하이브IM에 따르면, 작품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이미 150만건을 돌파했다. 작품의 리뷰 수는 1만건 이상 등록됐다.

게임을 플레이해본 팬들은 '별이되어라2'의 뛰어난 스토리와 그래픽, 사운드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특히 이 작품은 전작인 '별이되어라!'를 플레이했던 게이머층에게 강력하게 어필하며 과거의 향수를 환기함과 함께, 전작과는 차별화된 독창적인 게임성을 과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는 6일과 7일 주말 이틀간 '별이되어라2'의 흥행세가 극대화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지난주 출시된 컴투스의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의 경우 주말 이틀간 흥행 몰이를 하며, 4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8위까지 점프에 성공했다. 주말 흥행 효과가 '별이되어라2'에도 몰릴 수 있다는 예측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