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16~19일 부산 벡스코 개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지스타는 B2C 2386부스, B2B 864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코로나19 엔데믹 분위기가 정착돼 올해 행사에 유저들의 더 큰 관심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이 행사에는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를 필두로 넷마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웹젠, 그라비티, 스마일게이트RPG 등 굵직한 다수의 업체들이 참가한다. 바이어 대상인 B2B 전시관까지 포함하며 더욱 많은 업체들이 행사에 참석해 유저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자사 알리기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스타에 각 업체들의 주요 신작이 공개되며 유저들의 관심을 사로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각 업체들은 출품작의 영상 공개뿐만 아니라 시연대까지 마련해 유저들이 직접 게임을 즐겨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부대행사까지 선보이며 국내 최대 게임행사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스타가 유저들뿐만 아니라 증권가에서도 큰 관심을 얻을 것으로 진단했다. 현장에서 공개된 각 업체의 신작이 큰 반향을 일으키며 차기작 기대감이 배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다수의 증권사들이 이번 지스타를 주요 이슈로 언급하며 공개될 신작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창세기전' 시리즈의 부활 신호탄 쏠까?

라인게임즈(대표 박성민)가 16일 닌텐도 스위치 전용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의 체험판을 공개한다.
이 작품은 1990년대 등장한 패키지 게임 ‘창세기전’과 ‘창세기전2’를 아우르는 합본 리메이크 타이틀이다. 이 회사가 2016년 '창세기전' 시리즈 판권(IP)을 확보한 이후 약 7년 만에 신작의 첫 면모를 실제로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작품은 내달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원작 스토리를 기반으로 새로운 스토리가 추가돼 약 80시간에 이르는 플레이 타임이 제공될 계획이다.
또 이번 체험판에서는 전체 분량 중 챕터 2까지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내달 발매되는 정식 버전과 게임 세이브 데이터 연동이 지원되는 만큼 팬층의 관심이 더욱 높게 나타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배그 세계 챔피언 결정전 'PGC 2023' 18일 개막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11월 18일부터 12월 3일까지 3주간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GC 2023'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방콕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다.
PGC는 당해 아메리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아시아태평양(APAC), 아시아 등 4개 권역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팀들이 모여 세계 챔피언을 결정하는 대회다. 올해 총 상금은 200만달러(한화 약 27억원)이며, 대회를 기념한 PUBG: 배틀그라운드 인게임 패키지 판매 수익의 25%가 총 상금에 더해진다.
'PGC 2023'에 진출한 팀은 총 32개 팀이다. 이 중 한국에서는 다나와 e스포츠, 젠지, 디플러스 기아, 베로니카 세븐 펀핀, 아즈라 펜타그램 등 5개 팀이 출전 명단에 올랐다.
'PGC 2023'은 ▲그룹 스테이지(18~21일) ▲패자 브래킷(23~24일) ▲승자 브래킷(25~26일) ▲라스트 찬스(27~28일) ▲그랜드 파이널 등 총 5단계로 나뉜다. 32개팀은 그룹 스테이지 결과에 따라 승자 및 패자 브래킷으로 나뉘며, 각자 브래킷에서 거둔 순위를 바탕으로 그랜드 파이널 진출과 탈락의 운명을 가린다.
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하루 6매치씩 총 18개 매치를 진행한다. 모든 매치가 끝나고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팀이 2023년 세계 최고의 배틀그라운드 팀에 등극한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올해 신규 맵과 피쳐를 도입하고 오프라인으로 팬과 적극적으로 만나며 보다 역동적인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PGC 2023'은 이를 결산하는 자리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축제가 펼쳐질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