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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게임주 전반적인 하락세 '뚜렷 '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6-10-01

9월 게임주는 종목 대부분이 월 초 대비 하락했다. 펄어비스 컴투스 등 일부 종목이 가격을 높였지만, 게임주 전반의 분위기는 침체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30일 크래프톤 주가는 19만 4900원으로, 9월 첫 거래일(1일, 23만 1000원) 대비 15.6% 감소했다. 기간 중 최고가(종가기준)는 23만 1000원(1일), 최저가는 19만 4900원(30일)이다. 9월 e스포츠 관련 이슈가 발생하긴 했지만, 대체로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주가는 월초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20만원대가 무너졌다.

엔씨 주가는 월초 22만 4000원에서 30일 20만 9000원의 변동을 보였다. 한 달 동안 6.6% 감소한 것이다. 기간 중 최고가는 22만 3000원(7일), 최저가는 20만 1500원(16일)이다. 기간 중 이 회사는 도쿄게임쇼에 참가해 신작을 공개했다. 여기에 '아이온2'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으나, 투자심리를 이끌지 못했다.

넷마블의 30일 종가는 3만 4400원으로, 월초(1일: 3만 8800원) 대비 11.3% 감소한 수치다. 기간 중 최고가는 3만 8800원(1일), 최저가는 3만 4250(16일)이다. 이 회사 역시 도쿄게임쇼에 참가해 신작들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같은 움직임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진 못했다.

10%대 하락세를 보인 코스피 상장 게임업체들에 비해 코스닥에 상장한 중견 · 중소업체들은 그나마 사정이 나았다. 펄어비스 컴투스 등 일부 업체는 오히려 가격을 높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샀다.

펄어비스 주가는 지난 1일 3만 1350원에서 30일 3만 3100원의 변동을 보였다. 한 달 동안 5.5% 가격이 오른 것이다. '붉은사막' 이후 신작 공백 우려가 커졌으나, 첫 DLC 론칭 일자가 공개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일반적으로 DLC 발매는 신작 출시에 비해 기대감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붉은사막'이 워낙 큰 성공을 거둬 DLC 발매에 큰 기대감이 형성됐다.

카카오게임즈의 30일 주식 종가는 9210원으로, 지난 1일(9880원) 대비 6.7% 감소했다. 기간 중 이 회사는 차기작 '도깨비의세계' 출시일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띄우기 행보에 돌입했다. 신작이 부각됐지만, 아쉬운 2분기 실적과 일부 작품의 출시 지연이 발목을 잡았다.

컴투스는 30일 3만 6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일(3만 4500원) 대비 6.3% 가격이 오른 것이다. 지난달 출시한 '제우스: 오만의 신'이 이달 들어서도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웠다. 여기에 차기작 기대감, 기존 작품의 인기 반등 전망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1일 1만 5430원에서 30일 1만 4850원의 변동을 보였다. 한 달 동안 3.7% 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기간 중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악마단 돌겨억' 출시 외에 특별한 이슈는 없었다. 다만 최대주주 변경 이슈가 구체화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노동조합이 출범하는 등 비교적 혼란한 상황에서도 낙폭을 최소하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네오위즈가 지난 1일 1만 8060원에서 30일 1만 7730원, 웹젠이 1만 1360원에서 1만 1550원, 넥슨게임즈가 1만 1500원에서 1만 350원의 변동을 보이는 등 대부분의 종목이 월 초 대비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지난 2분기 대부분의 게임업체들이 예상외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고, 일부 업체들의 핵심 기대작이 지연되면서 게임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나마 중견 게임업체들은 선방했으나, 메이저 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일각에선 메이저 주가가 상승세를 이끌지 못하는 한 게임주의 약세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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