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을 떠나 '홀로 서기'에 나선 엔씨와 스마일게이트
아마존 게임즈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된 '로스트 아크' - 스마일게이트 공식홈페이지 국내 게임업체들이 아마존 게임즈를 떠나 홀로서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엔씨는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서비스를 자체 흡수키로 결정했으며, 스마일게이트 역시 최근 '로스트아크'의 계약 종료 일정이 곧 다가옴에 따라 글로벌 서비스 계획을 재조정 중이다.최근 아마존 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스트아크'의 글로벌 서비스 계약을 2027년 초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퍼블리싱 종료 이후에는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가 직접 글로벌 서비스를 맡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아마존측은 덧붙였다.서비스 주체가 스마일게이트로 변경되지만, 기존 이용자들의 데이터는 대부분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스팀 계정과 캐릭터, 진행 상황, 인벤토리를 비롯한 캐릭터명과 프리셋 명칭 등은 서비스 이관 후에도 그대로 유지된다.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서비스 이관과 관련, 개발자 편지를 통해 '로스트 아크'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책임지고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추며, 이번 결정에 대해 이용자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로스트아크' 글로벌 서비스는 스팀 최대 동시 접속자 수 약 13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이용자 수가 점차 감소하는 흐름을 보여왔다.엔씨의 '쓰론 앤 리버티(TL)' - 엔씨 공식 홈페이지 'TL' 의 글로벌 서비스 주체도 올 4분기부터 아마존게임즈에서 엔씨로 변경될 전망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24년 10월 글로벌 버전이 출시된 이후, 첫 주만에 이용자가 300만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엔씨는 이에 대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변함없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개발과 서비스 운영 간 연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자체 서비스에 무게를 두게 됐다고 정책 배경을 설명했다. 엔씨는 연내 서비스가 전환되게 되면 이용자들은 엔씨의 통합 게임 플랫폼인 '퍼플'을 비롯한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X박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TL'을 즐길 수 있게 된다.이 회사에 따르면 서비스 전환 이후에도 이용자의 ▲캐릭터 정보 ▲플레이 진행도 ▲인벤토리 아이템 ▲게임 내 화폐 루센트 등 모든 데이터와 자산은 변함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퍼플' 이용자는 별도의 약관 재동의나 추가 절차 없이 기존 계정을 사용할 수 있다.아마존 게임즈의 잇단 서비스 변경은 '뉴 월드' 서비스 종료에 이은 '007·툼 레이더 시리즈' 등 자사 판권(IP) 기반의 게임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게임업계는 분석하고 있다.[더게임스데일리 한동연 기자 bronzek@tgdaily.co.kr]
2026-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