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처폰 명작 '제노니아1', 스팀 데모로 부활
'제노니아1: 기억의 실타래'피처폰 시절 손꼽히는 모바일 RPG 명작으로 꼽히는 '제노니아1'이 스팀을 통해 글로벌 유저들과 다시 만난다.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스팀 버전으로 준비 중인 '제노니아1: 기억의 실타래'의 데모 버전을 16일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데모는 약 1시간 분량으로, '기만의 동굴 조사' 퀘스트 직전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 탐험 가능 지역은 '아도니스 지역'으로 한정된다.'제노니아1: 기억의 실타래' 스팀 데모 페이지.개발팀은 데모 공개와 함께 공식 디스코드 서버 및 스팀 토론 게시판을 통해 글로벌 유저 피드백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출시 전 PC 조작감과 UI, 편의성 등을 점검하고, 원작을 기억하는 유저와 새 유저층의 반응을 함께 확인하겠다는 의도다.피처폰 시절 선보인 '제노니아' 시리즈.'제노니아1'은 컴투스홀딩스의 전신인 게임빌이 피처폰 시절 선보였던 액션 RPG다. 당시 모바일 환경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낮과 밤의 변화, 허기 시스템, 무게 시스템 등을 갖춰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후 '제노니아' 시리즈는 총 7개 작품으로 이어지며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이번 PC 버전은 원작의 기본 감성과 시스템을 살리면서 스팀 환경에 맞춰 다시 선보이는 작품이다. 모바일 게임으로 출발한 작품을 PC 플랫폼에 맞게 재구성한다는 점에서 단순 이식 이상의 의미도 갖는다. 특히 키보드와 패드 조작, 화면 구성, 저장 및 진행 편의성 등이 유저 반응을 좌우할 요소로 꼽힌다.최근 게임업계에서는 과거 판권(IP)을 다시 꺼내 현대 플랫폼에 맞춰 재해석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콘솔과 PC 시장에서 고전 명작의 리마스터 및 리메이크 수요가 꾸준히 확인되는 가운데, '제노니아1'은 국내 모바일 RPG 초창기 기억을 PC 플랫폼으로 옮기는 사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관건은 원작을 기억하는 유저들의 추억과 새 플랫폼의 기대치를 얼마나 동시에 충족하느냐다. 피처폰 시절의 감성과 당시 시스템을 그대로 살리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PC 유저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조작감과 편의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컴투스홀딩스는 '제노니아1'을 향후 닌텐도 스위치로도 플랫폼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 데모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유저 반응이 정식 출시와 추가 플랫폼 전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더게임스데일리 김영민 기자 kym@tgdaily.co.kr]
2026-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