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핵심은 서사와 치열한 전투”
왼쪽 부터 장현일 넷마블네오 PD,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개발 초기부터 가장 중요하게 설정한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서사가 중심이 되는 액션 RPG를 만드는 것이고, 둘 째는 '왕좌의 게임' 특유의 사실적이고 감각적인 전투를 게임에서 재현하는 것이었습니다."6일 장일현 넷마블네오 PD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핵심 콘텐츠 및 방향성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이어 "원작을 아는 팬들이 드라마에서 미처 보지 못한 이야기를 탐험하고, '웨스테로스'에 직접 발을 내디뎌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향성을 초기부터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이 작품은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판권(IP)을 활용한 액션 어드벤처 RPG다. ▲왕좌의 게임 IP를 활용한 흡입력 강한 서사 ▲오픈월드로 구현한 웨스테로스 ▲사실적인 액션 등이 특징이다.이달 18일 온라인(PC) 버전 론칭, 21일 모바일 버전을 선보인다. 지난 2024년 지스타를 통해 첫 공개가 이뤄졌고, 2025년 5월 서구권 출시가 이뤄졌다. 이후 1년여 만에 국내 론칭이 이뤄지는 것이다.회사측은 이 작품을 고퀄리티 오픈월드 액션 RPG로 구현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여왔다. 출시를 앞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에 대한 이야기를 장현일 넷마블네오 PD,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을 통해 들어보았다.-작품의 지역별 서비스 전략을 무엇인지?문준기 사업본부장 : 웨스턴과 아시아는 서로 다른 서버로 운영하며, 각 권역 유저들의 성향과 기대치에 맞는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아시아 버전은 웨스턴 얼리 액세스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반영해 전투 시스템, 성장 구조, BM 등 게임의 핵심 요소들을 개선했습니다. 온라인 MORPG가 장기적인 제품 수명 주기를 가지고 서비스되는 경우가 많은데,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역시 성공적인 론칭 이후, 지속적인 라이브 운영을 통해 견고하게 지표를 유지하는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원작 IP 보유사 및 작가와의 협업은 어떻게 진행했는가문 본부장 : HBO, 워너브라더스게임즈와는 매주 정기적인 화상 미팅을 진행하며 컨셉 단계부터 최종 결과물까지 모든 부분을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중간 작업물 및 최종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을 기반으로 IP에 더 어울리는 형태로 조정하는 작업을 거칩니다. 특히, 오리지널 스토리의 경우에도 IP 홀더사의 추천을 받은 스토리 작가와 협업 작업을 거쳐 제작, 원작 팬들도 납득할 수 있는 스토리 전개가 이어질 것으로 믿습니다.-서구권 론칭 이후 한국 출시까지 1년여간 시간이 걸린 이유는문 본부장 : 웨스턴 얼리액세스를 통해 게임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게임을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단순히 아시아 지역 출시가 아니라, 아시아 유저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버전을 선보이기 위해 충분한 개발기간의 확보가 필요했던 것입니다.-최근 넷마블의 작품 론칭이 이어지고 있는데, 작품간 유저 분산에 대한 우려는 없는가문 본부장 : 각 게임은 장르와 세계관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경쟁보다는 서로 다른 유저층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글로벌 IP와 오픈월드 액션 RPG라는 독자적인 정체성으로, 해당 IP를 사랑하는 글로벌 팬층을 주요 타겟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그렇습니다.-'왕좌의 게임'이라는 유명 IP를 게임화하면서 부담감은 없었는지장일현 PD : '왕좌의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IP인 만큼,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입니다. 특히 원작 팬 기대가 높아 IP 고증 측면에서 늘 긴장감을 가지고 개발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 부담이 오히려 퀄리티를 높이는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합니다.-원작과의 차별화는 어떻게 설정했나장 PD : 작품의 핵심은 드라마가 보여주지 못한 웨스테로스의 이면입니다. 드라마의 큰 줄기는 존중하되, 드라마에서 다 다루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를 게임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북부의 몰락한 소가문인 '티레 가문'의 후계자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원작 캐릭터와 직접 교류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원작 드라마의 시즌4 스토리를 기반으로 작품을 제작했는데, 향후 원작 시즌을 기반으로 스토리를 이어 가는 것인가? 아니면 오리지널 스토리라인을 구상하는지장 PD: 기본적으로 원작 드라마의 큰 줄기는 존중하면서, 드라마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이야기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려 합니다. 게임 배경인 시즌 4 이후 스토리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원작 세계관을 결합하는 형태로 업데이트돼 이어지게 됩니다.-이 작품이 넷마블에 특별한 전략적 의미는문 본부장 : 넷마블의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고품질 IP 게임 개발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글로벌 대형 IP를 이끄는 넷마블의 PC 온라인 게임 유저들을 공략하기 위한 주요 포인트이자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2026-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