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롤러코스터 주가 변동... 도대체 왜
최근 롤러코스터 변동을 보이고 있는 펄어비스 주가 추이에 투자자들의 반응이 조마조마하다.10일 펄어비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 하락한 5만 5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중 5만 4400원(전거래일 대비 3.7% 하락)까지 떨어졌고, 이후로도 약세를 기록 중이다.현재 이 회사 주가는 하락과 반등, 다시 하락을 지속하는 롤러코스터 변동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8일 6만 5600원을 기록했던 이 회사 주가는 같은 달 24일 4만 700원대까지 떨어졌다.회사의 핵심 기대작인 '붉은사막'이 시장 기대치에 미달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후 높은 판매량과 지속적인 작품 개선이 이뤄지면서 호평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되자 이달 1일 주가는 7만 200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2일부터 다시 내림세를 거듭하며, 이날 5만 400원대까지 주가가 주저 앉았다.요동치는 회사 주가와 달리, 증권가에선 일제히 목표주가를 높여 놓은 상황이다. 일부 증권사에선 목표주가로 10만원대를 제시하기도 했는데, 이는 이날 저가에서 83%나 가격이 올라야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다.현재 이 회사 주가 변동에 대해 일각에서는 신작 모멘텀 소멸과 흥행이 팽팽히 맞붙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7만원대 주가를 형성한 시점이 작품 흥행 기대감이 최대로 반영된 것이라는 견해와 예상외의 성적을 통해 실적 개선을 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서로 충돌하고 있다는 것이다.여기에 펄어비스가 구글 수수료 인하 기대감에서 소외된 점도 거론된다. '붉은사막'이 패키지 게임인 만큼, 앱 마켓 수수료가 떨어진다 하더라도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1500원대 고환율은 회사 실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시장에선 보고 있다.시장의 한 관계자는 "'붉은사막'으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사 온 펄어비스가, 주식시장에서도 롤러코스터 변동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면서 "펄어비스가 코스닥 게임 대장주인 만큼 주가 변동에 따른 영향이 의외로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2026-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