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상장사 4분기 실적발표 임박…전망은?
오는 5일부터 주요 게임 상장사들의 4분기 실적발표가 잇따라 이뤄진다. 업체별로 희비가 갈리겠지만, 대체로 준수한 성과가 기대된다.3일 증권가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주요 게임 상장사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이뤄진다. 지난해 성적뿐만 아니라 올해 사업계획까지 공개해 업계안팎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현재까지 발표된 '결산실적공시 예고(안내공시)' 등에 따르면 주요 업체 중 가장 먼저 성적공개에 나서는 것은 넷마블이다. 5일 실적을 발표할 이 회사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399억원, 영업이익 1047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예측된다.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무려 197%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뱀피르' 흥행 온기반영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작품의 서비스 지역 확대로 두드러진 호실적을 거둘 전망이다.이어 9일에는 크래프톤 데브시스터즈 위메이드맥스가 성적을 공개한다. 이 중 크래프톤은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 8854억원, 영업이익 1363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3.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6.7% 급감한 수치다. 흥행신작 공백, 경쟁작 등장으로 인한 '배틀그라운드'의 이익 성장 둔화 등 비관적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데브시스터즈는 4분기 실적으로 매출 664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2.2%, 영업이익은 314%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쿠키런: 킹덤' 등 주요 작품으로 두드러진 반등세를 보였는데, 매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10일에는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가 실적발표에 나선다. 이 중 엔씨소프트는 4분기 실적으로 매출 4271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3%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수치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아이온2'가 두드러진 흥행에 성공하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네오위즈는 매출 972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4% 증가, 영업이익은 44.9%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중 특별한 흥행신작 출시는 없었지만 기존 작품의 견조한 인기를 통해 실적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11일에는 시프트업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웹젠의 성적이 공개된다. 이 중 시프트업은 매출 673억원, 영업이익 445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9% 증가,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수치다. 매출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 회사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은 비관적이다. 4분기 실적이 당초 기대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출시 후 신작 출시가 없었고,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매출이 빠르게 감소했기 때문이다.카카오게임즈는 매출 1048억원, 영업손실 144억원이 예상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1.3%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폭을 확대한 수치다. 서비스 장기화로 기존 주력 작품들의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모처럼 선보인 '가디스 오더'도 빠르게 서비스 중단을 선언해 부진한 실적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위메이드는 매출 1779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61.7%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기간 중 특별한 흥행신작 출시는 없었으나, '레전드 오브 이미르' 서비스 지역 확대가 실적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웹젠은 매출 436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2.2%, 영업이익은 61.5% 감소한 수치다. 서비스 장기화에 따른 기존 주력 작품의 매출 감소 속, 하반기 선보인 신작도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둬 부진한 성적이 예상된다.12일에는 펄어비스 컴투스 컴투스홀딩스 등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 중 펄어비스는 매출 908억원, 영업손실 64억원이 예상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1%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한 수치다. 서비스 장기화에 따른 주력 작품의 매출 감소, 신작 공백 장기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올 3월 '붉은사막'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컴투스는 매출 1779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8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선보인 신작들이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 라인업의 견조한 인기를 통해 실속을 챙겼다는 평가다.이 외 일본에 상장한 넥슨도 12일 4분기 실적발표에 나선다. 앞서 이 회사는 자사 4분기 실적으로 매출은 1조 863억원~1조 2133억원 범위 내, 영업이익은 2040억원~2990억우너 범위 내의 성과를 전망했다. 다만 기간 중 선보인 '메이플 키우기'를 전액환불하기로 결정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실제 성과는 각 업체의 발표 후에 확인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업체별 희비가 극명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부진한 업체들 역시 이번 4분기를 바닥으로 올해는 본격적인 성장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2026-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