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 4개작 전진 배치 ... 봄 판매시장 노린다
왼쪽부터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롬'카카오게임즈가 MMORPG 4개작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며 '붐 업' 태세에 돌입했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최근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롬(ROM: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 등 4개작에 대한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이 회사는 먼저 '오딘'에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에기르 서버의 공성전 시리즈를 시작했다. 에기르 서버는 지난해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하며 오픈한가장 최신 서버다.특히대규모 공성전이 전개되기 시작하면서 이 작품의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에기르 서버의 첫 공성전은 21일부터 오픈됐는데, 이후2주에 한번씩 진행 될 예정이다.이 작품은 올해 4주년을 앞둔 가운데 여전히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새롭게 펼쳐지는 경쟁 구도를 계기로 작품의 인기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아키에이지 워''아키에이지 워' 2주년 맞아 컬래버 등 공세'아키에이지 워'는 최근 서비스 2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진행했다.이 회사는 이를 통해 첫 파티 던전 '칼레바르의 수레'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수레를 호위해 목적지까지 이동시키고 보스 몬스터를 토벌하는 등 이전까지와는 다른 방식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이 회사는 또 ▲무기 외형 변경과 함께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는 '무기 환영' ▲'이니스테르' 및 '노래의 땅' 상위 지역 ▲태초 등급 그로아 '마안의 라가툼' ▲상위 장비로 제작 가능한 '해방된 방어구' ▲사계의 환영 겨울 지역 등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선보였다.이와 함께 2주년을 기념한 출석 보상으로 '아스타의 특별 복구권'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현재또래오래 및 페스티버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유저 몰이에 나서고 있다.이 작품은 약 2000만명의 유저들이 즐긴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다. 빠른 전투 속도를 기반으로 한 호쾌한 전투, 로딩 없이 이동 가능한 심리스 월드 등이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곽근철 세컨드다이브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PD.'아레스' 24일 라이브 방송서 소통'아레스'에서는 새 시나리오 챕터 및 지역 '에라스크'를 업데이트했다. 이 작품은 최근 서비스 600일을 넘어서며 주목을 받은 바 있는데, 이번에 대형 콘텐츠를 추가하며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에라스크는 '하칸' 종"이 과거 강대한 문명을 이룩한 '타이탄 위성'이 배경이며, 기묘하면서도 신비로운 자연 환경이 구현됐다. 새롭게 추가된 장비 '오브'를 활용해 지역을 탐색하며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또 최상위 필드 개방과 함께 보다 강력한 몬스터가 등장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고급 아이템을 획득하는 과정에 몰입할 수 있다. 이와 맞물려 내달 2일까지 미션 및 출석 등을 통한 보상을 강화하며 유저들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이 작품 개발업체인 세컨드다이브의 곽근철 PD는 이달 24일 라이브 방송을 갖고 유저들과의긴밀한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롬(ROM: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 PD브리핑 화면 일부.'롬' 공성전 등 대형 업데이트 내달 공개레드랩게임즈가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와 동시 서비스하는 '롬' 역시 대대적인 공세를 예고해 주고있다. 이 회사는 내달 24일 '에피소드III : 공성전' 업데이트에앞서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하며 유저들 사이를 파고들고 있다.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칼데스 성 공성전 ▲클래스 전직 시스템 ▲신규 지역 '서리호수' '그림자 섬' '마녀의 은신처'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첫 공성전인 만큼 내달 27일 '공성전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안정성을 검증하고, 피드백을 반영한 이후에 공성전을 정식으로 열겠다는 방침이다.이 회사는 또 각 클래스별 2개의 전직 클래스로 성장해 나가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각 전직별 전용 스킬을 획득 가능하며, 이를 통해 보다 전략적인 전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개발업체인 레드랩게임즈의 신현근 대표 겸 PD는 공성전 업데이트 이후의 개발 일정도 공개했다. 이에따라 하반기에는 ▲에피소드Ⅳ : 대군주전 ▲크로스월드 점령전 ▲월드 거래소 ▲월드 길드 토너먼트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게 된다.카카오 게임즈의 한 관계자는 " 최근 하이퍼 캐주얼 및 전략 장르의 외국 게임들의 역습 이후 기존 MMORPG 인기작들에 대한 매출 순위 또한 큰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다양한 소재와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카카오의 MMORPG들이 봄 판매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202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