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뱀피르'가 다가온다 ... 한계를 뛰어넘는 MMORPG
넷마블이 대작 MMORPG '뱀피르'로 신작 포문을 연다. '뱀파이어'라는 드문 게임 콘셉트와 차별화된 콘텐츠 및 시스템으로 팬들을 불러 모으겠다는 것이다.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이달 26일 MMORPG '뱀피르'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최근 미디어 시연회를 진행했다.이날 시연회를 통해 '뱀피르' 개발 및 서비스를 총괄하는 넷마블의 정승환 사업본부장과 넷마블네오 한기현 PD가 작품을 소개하고, 이를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뱀피르'는 넷마블의 흥행작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검증된 핵심 개발진들이 모여 개발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치명적이고 매력적인 종족인 '뱀파이어'의 세계를 중심으로, 이들이 인간과 벌이는 갈등과 대립의 요소를 보여주는 대작 MMORPG다.이 작품은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뛰어난 그래픽으로 구현된 '뱀파이어'들의 세계가 강점이다. 아트 측면에서도 '지금까지 구현된 가장 대담한 뱀파이어 세계'를 목표로, 공포, 그리고 섹슈얼리티라는 강렬한 키워드를 갖고 과감하면서도 몰입감 높은 비주얼 임팩트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특히 공포를 그려내기 위해 단순히 고어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피가 지니는 원초적인 짜릿함과 공포를 세련되게 담아냈다.넷마블의 정승환 사업본부장(좌), 넷마블네오 한기현 PD(우).성장과 경쟁의 측면에서는 '다이아 파밍'이라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들고 나왔다. 매월 일정량의 다이아를 필드 플레이만으로 획득할 수 있고, 해당 재화를 활용해 상점에서 다양한 패키지 구매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무·소과금 이용자들도 게임 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이 밖에도 ▲AI 시스템 기반 불법 부정 행위 강력 대응 ▲인게임 GM 통한 소통 강화 및 투명한 소통 창구 확립 ▲소통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개선 현황판 운영 ▲낮은 등급 아이템에 가중치를 적용하는 단계별 누적 보상형 BM 시스템 ▲고효율 패키지 판매 지양 등 유저 친화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정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뱀피르'는 뱀파이어 콘셉트의 독창적인 세계관 그리고 차별화된 전투 설계, 그리고 한층 진화된 경쟁 구조와 선순환 경제 시스템을 갖췄다"면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MMORPG의 재미를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뱀피르' 표현의 한계 넘은 강렬함 인상적이날 '뱀피르' 시연회의 첫 과정은 인게임 커스터마이징이었다. 커스터마이징은 얼굴, 헤어, 눈동자, 꾸미기, 음성 등 다양한 부분에서 미리 준비된 프리셋들을 적절히 조합해 선택할 수 있다.특히 섹슈얼리티를 강조한 작품답게 캐릭터 체형의 선택 폭이 넓었다. 흉부와 골반 등 다양한 부분을 커스텀 바를 통해 자유롭게 늘이거나 줄이며 원하는 체형의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처음 튜토리얼을 진행하는 유저들은 뱀파이어로 다시 태어나, 기억이 온전치 않은 상태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주변에는 시체의 산이 쌓여 있고 강렬한 피의 붉은 빛이 가득하며, 유저가 처음으로 흡혈하는 과정까지도 세세하게 묘사돼 있어 심약한 게이머들은 주의가 필요하다인게임에서는 근접형 마검사 캐릭터인 '블러드스테인(검)', 중거리를 커버하는 '바이퍼(독과 소환수)', 그리고 낫을 휘두르는 '그림리퍼', 원거리 전투가 장점인 '카니지' 등 4종의 캐릭터들로 플레이할 수 있다. 네 명의 캐릭터 모두 공격 본능을 가진 딜러 캐릭터로 설계돼 강렬한 타격감과 확실한 공격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뱀파이어'를 콘셉트로 한 작품인 만큼 이를 표현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가 있다. '아드레날린' 시스템의 경우 상대를 처치할 때 일정 확률로 징표가 나타나며, 징표를 지닌 적을 흡혈할 경우 캐릭터에 강력한 버프가 주어진다.기본적으로 전투는 자동 조작의 형태로 진행되며,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각자 개성적인 스킬을 사이클의 형태로 굴릴 수 있다. 각 스킬은 화려한 이펙트와 연출이 얹어져 뛰어난 타격감을 선사한다.이날 작중 핵심 콘텐츠인 PvPvE 던전 '게헨나'도 경험할 수 있었다. 안전지역을 벗어나면 모든 캐릭터와 몬스터들이 타깃 가능한 PK 상태가 되며, 몬스터를 처치하는 과정에서 다른 유저들과 경쟁하게 된다.체험해 본 '게헨나'는 보스가 상당히 강력한 편이라 제한 시간 내에 처치하기 어려웠고, 때때로 협동하지 않는 유저들의 공격까지 들어왔다. '뱀피르'는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스킬이 많은 편이기에, 잠시 한눈을 팔다가는 기절 상태에서 다른 유저들의 협공을 얻어맞고 쓰러지게 된다.이 밖에 캐릭터의 능력치를 높여주는 '스킨'과 '소환수', 다이아로 다양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경매장', 뱀파이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메인 스토리' 등 각양각색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2025-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