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믹스 '테일즈런너' 서비스 20주년 ... 뭐가 달라지나
블로믹스와 라온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서비스하는 '테일즈런너'가 올해로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한다. 양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여름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다.또 이같은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키로 하는 등 '테일즈런너'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만반의 작업을 준비중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로믹스(대표 차지훈)는 최근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의 라이브 방송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업데이트의 계획을 밝혔다.이 회사는 우선 내달 최대 레벨을 확장하고 새 등급 '크로노스 윙 부츠(113~119레벨)'와 '인페르노 윙 부츠(120~126레벨)'를 선보인다. 콜렉션 레벨도 확장해 '샤이닝'과 '미라클' 등급을 도입한다. 또 이와 맞물려 그동안 최고 레벨에 달성하지 못한 유저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키로 했다.또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들의 도시 '애니멀 빌리지'를 공개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새 맵을 통해 달리기 실력을 겨루는 것 뿐만 아니라 퀴즈를 풀거나 보스를 상대하는 등 다양한 플레이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사투리를 사용하는 강아지 '시고르자브 4세'가 새 캐릭터로 등장한다.이후 8월 업데이트를 목표로 과일 배달을 하는 팀전 아케이드 맵, 그리고 낚시꾼과 고양이 강도단 두 그룹의 비대칭 대전 방식인 '경찰과 도둑' 맵도 준비 중에 있다. 이밖에 개인전 및 협동맵의 그룹 매칭 시스템을 지원하는 등 유저 참여 편의성을 향상한다.이 회사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0주년을 기념하는 오프라인 행사도 개최한다. 이와 맞물려 유저들이 실력을 겨루는 '20주년 K챔피언십 대회'의 본선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 현장에서 게임을 추억하고,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20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 중에 있다. 경매를 통해 한글자 닉네임 및 특별한 닉네임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특별한 콘셉트의 캐릭터 의상 및 음악도 선보일 예정이며, 유명 판권(IP)과의 컬래버레이션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테일즈런너'는 글로벌 유저 3600만명이 즐겨온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다. 동화 이야기를 맵으로 구현, 다양한 방식의 달리기 경쟁을 펼칠 수 있고, 캐릭터를 꾸미고 다른 유저들과 교감하는 재미들이 호평을 받아왔다. 여기에 협동과 경쟁 요소를 확대하고, MMORPG 장르 요소를 채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재미를 더하면서 20년 간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다는 평이다.이재준 디렉터, 변규하 BM 팀장, 김병호 PM 파트장, 정재민 콘텐츠 기회 파트장 등 게임 개발진은 이날 방송을 통해 하반기 업데이트에 대한 방향성을 소개하기도 했다. 20년 간 서비스가 누적된 만큼 노후화된 콘텐츠 및 시스템을 분석해 각각의 환경에 맞춰 적절하게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개발진은 "리그 및 대회를 개최하거나, 이벤트 채널에서 고도화된 콘텐츠 등을 집중 선보이는 등 유저 유입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면서 "유저들의 플레이 시간이나 과금을 고려해 간극이 있는 밸런스를 재조정하고, 유저들이 이를 통해 게임에 대한 재투자 및 환원까지를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202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