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내년 6개 신작으로 공세 나선다
NHN이 내년 선보일 6개 신작의 흥행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모은다는 방침이다.NHN(대표 정우진)은 10일 3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을 통해 향후 사업계획 및 차기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현재 준비 중인 신작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하는 동시에,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등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또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내년 중 '퍼즐 스타'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 '토파즈(가칭)' '수이플래시' '프로젝트MM' 'EMMA' 등 총 6개 작품을 선보이기로 했다.이 중 '퍼즐 스타'는 애니메이션 '최애의아이' 판권(IP)을 활용한 3매치 퍼즐 게임이다. 애니메이션 3기 방영 시점에 맞춰 내년 1분기 일본에 선보인다.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는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일본과 북미에서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내년 상반기 글로벌 론칭에 나선다.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가 다수 등장하는 게임이다.'토파즈'는 '도검난무' IP를 활용한 퍼즐 액션 게임이다. '프로젝트MM' 역시 IP를 기반으로한 퍼즐 게임이다. 또한 '수이플래시'는 웹 3 기반의 캐주얼 게임, 'EMMA'는 캐주얼 게임이다.NHN 3분기 실적발표 자료 일부이 중 회사측은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에 특히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원작 IP의 인지도가 매우 강력하고 오랫동안 준비해온 만큼 라인업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 작품이 일본 뿐만 아니라 서구권과 아시아 시장에서도 유저들의 관심을 얻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지난 3분기 게임사업과 관련해선 브랜드 리뉴얼과 오프라인 홀덤 대회를 통해 고포류 게임의 신규 유저 유입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일본에서 '콤파스'가 컬래버를 통해 두드러진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아울러 이 회사는 정부 GPU 공급과 재해 복구 사업 관련 매출이 내년 2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1분기에 정부 주도의 GPU 공급 사업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2분기부터 판매 예정에 나선다는 것이다. 국정자원 장애 관련 사업은 이미 일부 매출이 반영되고 있으나 본격적인 반영시기는 내년 2분기부터일 것으로 진단했다.정우진 대표는 "3분기에는 당사 핵심 사업인 게임, 결제, 기술 부문 모두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특히 적극적인 사업구조 효율화 노력으로 수익 창출력이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현재 준비 중인 게임 신작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향후 정부 AI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등 지속적인 성장 기반 확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회사는 지난 3분기 실적으로 매출 6256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8%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이 중 게임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한 1183억원을 거뒀다.[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202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