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빅히트 조짐 '솔솔'
위메이드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단연 올해 최고의 히트작 중 하나다.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매력적인 스토리라인과 독창적인 세계관과 전투 시스템으로 지난 2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부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차지했을 만큼 흥행 능력도 탁월하다.서비스 200일을 맞이하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지만, 여전히 그 인기는 식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이에 위메이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작품의 영향력을 뻗치려 공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글로벌 버전 티징 페이지를 오픈하며 작품 출시까지 속도를 높이는 중이다.'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버전에는 위메이드의 핵심 사업인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다. 다양한 인게임 콘텐츠를 통해 가상 자산을 획득할 수 있는 토큰 경제(Tokenomics)가 구축될 예정이며,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더욱 즐거운 게임 경험이 제공된다.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버전을 시작으로 차세대 글로벌 흥행 IP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그 첨병 역할을 맡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블록체인 게임의 신화를 쓸 준비를 마쳤다.'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신화 쓴다'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버전은 지난 8월부터 작품 사이트와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이 작품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수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왔다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은 차세대 토큰 경제가 적용돼, 이전의 위메이드 블록체인 게임들과 달리 가상자산 '위믹스'가 직접 사용되는 게임 경제가 구축됐다.유저들은 다양한 인게임 콘텐츠를 통해 '위믹스'와 1대1 교환 가치를 갖는 토크노믹스 아이템 지위믹스'(gWEMIX)'를 획득할 수 있다. 이를 캐릭터의 성장에 투자하거나 위믹스로 바꿔 현실에서 수익을 얻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 가능하다.사전예약 단계에서도 작품의 토큰 경제를 체험해볼 수 있다. 예약자들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되는 미션을 수행하면, 가상자산 '위믹스(WEIMX)' 코인과 일대일 교환 가치를 갖는 토큰 경제 아이템 '지위믹스(gWEMIX)' 3개를 받을 수 있다.또 위믹스 플레이에서 '발할라 트라이얼즈'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사전예약을 비롯해 사전 스테이킹 등의 미션을 완료하고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누적 포인트 상위 유저에게 '이미르' 토큰을 에어드랍 방식으로 지급한다.특히 작품 출시 후에는 인게임 핵심 콘텐츠인 '서버대전'에서 승리한 클랜에게 인터서버 내 모든 서버에서 발행된 '지위믹스'의 일정량을 세금으로 배분한다. 이 밖에도 시즌 별로 '위믹스' 스테이킹 이벤트가 열리고, 참여한 이용자에게 토큰 획득에 필요한 NFT 아이템과 인게임 동반자를 지급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게임 플레이를 독려한다.업계에서는 작품의 성공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이 론칭 사흘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하고, 동시 접속자 수 약 30만명 수준을 보이며 위메이드의 창사 이래 분기 최대 매출 기록 경신을 견인했기 때문이다.'레전드 오브 이미르' 역시 '나이트 크로우'에 견줄 수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 위메이드의 쌍두마차 역할을 맡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과 최근 론칭한 '롬: 골든 에이지' 등의 작품으로 MMORPG에서 다년 간의 글로벌 서비스 경험이 더해진 위메이드라면, 이전보다 더욱 큰 흥행 성과를 기대해볼 만하다.첨병 역할 맡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 후속 공세도 준비만전'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버전은 위메이드의 실적 개선과 장기적 성장을 위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최근 주력인 MMORPG를 넘어 캐주얼, FPS, 스포츠, 익스트랙션 등 여러 장르의 신작을 선보이고, PC와 콘솔 플랫폼에 도전하며 자체 개발 역량 강화와 퍼블리싱 포트폴리오 확장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이 회사의 '미르M'은 연내 중국 출시가 예고돼 있다. 중국 버전은 전투 시스템과 성장 구조, UX/UI를 현지 이용자의 플레이 성향에 맞춰 전면 개편했다. 또한 '미르' 시리즈는 중국에서 장기간 인기를 끌며 국민 게임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기존 팬층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르 IP 특유의 핵심 요소도 충실하게 구현해 큰 흥행이 예측되고 있다.이와 함께 내년까지 ▲PvPvE 익스트랙션 '미드나잇 워커스' ▲MMORPG '미르5' '나이트 크로우2' ▲팀 익스트랙션 FPS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 ▲액션 RPG '탈: 디 아케인 랜드' ▲수집형 RPG '티티몬 프로젝트' 등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우수한 외부 게임을 차기 게임 라인업으로 확보하기 위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그간 역량 있는 개발사에 투자하며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한 가치투자를 꾸준히 이어왔다. 투자 대상을 선정할 때는 당장의 수익성보다 장기적 성장 가능성과 개발진의 비전, 그리고 위메이드와의 시너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한다.위메이드는 올해는 'P의 거짓' 핵심 제작진이 창립한 콘솔 전문 개발사 '스튜디오라사'에 투자하며 지분 25%를 확보했다. 'P의 거짓'은 해외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준 게임이다.스튜디오라사는 2028년 출시를 목표로 신작 '프로젝트 IL'을 개발 중이며, 위메이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콘솔 IP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당 작품의 글로벌 퍼블리싱 권한과 2차 투자 권한을 함께 확보했다.[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2025-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