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겨울시즌' 겨냥한 오프라인 공세 강화
지난해 '던파 페스티벌' 현장 모습넥슨이 겨울 성수기를 겨냥한 오프라인 행사에 적극 나선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김정욱 강대현)은 이달부터 오프라인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 e스포츠 대회부터 유저와 함께하는 페스티벌, 4주년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유저 관심을 높일 전망이다.이는 게임업계 대목 중 하나인 겨울방학 시즌을 앞두고 사전 분위기 예열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 회사는 라인업 중 학생들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이 많다. 이로 인해 매년 겨울마다 두드러진 반등세를 보였는데, 이를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실제로 이 회사는 이달 15일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개최한다. 이 대회는 'FC 온라인'을 종목으로 치러지는 e스포츠 대회다. T1, 젠 시티, DRX 등 8개 프랜차이즈 구단별로 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이어 22일과 23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던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던전앤파이터' 유저들과 한자리에 모여 회사가 소통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를 통해 회사측은 디레지에 레이드를 공개하고, 겨울 시즌 업데이트 세부 내용과 내년 상반기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2차 장착 행사 플레이마켓 등 다양한 유저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29일과 30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블루 아카이브' 4주년 페스티벌이 이뤄진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작품 속 주요 캐릭터를 콘셉트로한 미니게임 체험공간, 굿즈 스토어, 2차 창작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또한 작품 OST 공연과 코스프레 등 볼거리도 다수 마련됐다.내달 6일에는 서울 파이팩토리에서 '익스팬드'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메이플스토리M'의 겨울 쇼케이스로, 이번 겨울 업데이트 계획이 공개된다. 또한 현장을 방문한 유저를 위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정판 특전 굿즈를 제공한다.이 외 아직 일정이 구체화되진 않았지만 겨울기간 넥슨이 추가적인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각 작품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작품 유저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즐기지 않았던 유저에게는 작품에 흥미를 갖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넥슨이 겨울 강자로 자리잡은 이유는 학생들도 즐길 수 있는 라인업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서비스 노력도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넥슨의 겨울강자 지위는 앞으로 흔들림 없이 유지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2025-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