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량을 통해 본 '화제의 게임들은'?
올해 구글에서 검색량이 급격히 증가한 키워드들이 발표됐다. 게임 부문에서는 '마비노기 모바일' '아이온2' 등 블록버스터급 게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던 것으로 조사됐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코리아는 최근 국내 유저들의 검색을 분석한 '올해의 검색어'를 발표했다.구글의 '올해의 검색어'는 절대 검색량이 아닌 전년 대비 증가 폭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한국 사회에서 어떤 주제가 빠르게 네티즌들에 관심을 끌어 왔는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구글은 이를 통해 게임 부문 상위 10개 키워드를 공개했다. 1위는 웹페이지에서도 플레이 가능한 퍼즐 게임 '사과게임(프루트박스)'이 차지했다. 이 게임은 1~9까지가 적힌 사과들이 등장하며, 이를 모아 10을 만들어 제거해 나가는 방식이다. 인터넷 방송을 통해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됐다.'사과게임(프루트박스)'위쪽부터 '마비노기 모바일' '아이온2'그 뒤로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과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가 게임 검색량 순위 2,3위를 차지했다.올 상반기와 하반기를 대표할 MMORPG로, 유저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특히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8월 월간 활성 유저(MAU)가 65만명을 기록한데 이어, 9월 67만명, 10월 76만명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또 주간 활성 유저 역시 지난달 첫째주 약 35.3만명에서 넷째주에는 38.8만명까지 증가하기도 했다.'아이온2'는 지난달 론칭됐음에도 불구하고 검색량 증가 순위 3위에 오르는 등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론칭 초반 일 평균 접속자(DAU) 역시 15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개발진의 인터넷 방송 활약도 화제를 모았다.또 지난 10월 출시된 스마일게이트의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4위), 판스튜디오의 '듀엣 나이트 어비스'(6위), 요스타의 '스텔라 소라'(7위) 등 서브컬처 타깃의 게임들이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시장 매출 순위와 비슷하게 MMORPG와 더불어 서브컬처 게임 및 신작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왼쪽부터 '스텔라 소라'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듀엣 나이트 어비스'위쪽부터 '이스케이프 프롬 덕코프' '아크 레이더스'또 비슷한 시기 출시돼 인기를 모은 빌리빌리의 '이스케이프 프롬 덕코프'와 넥슨의 '아크 레이더스'가 나란히 순위(8 ㆍ9위) 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유저들도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방증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이와함께 카카오게임즈의 '패스 오브 엑자일2'가 5위를 차지한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이 작품은 하드코어 액션 RPG임에도 불구하고 PC방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또 지난해 말 출시됐음에도, 올 검색량 순위에 이름을 올릴 만큼 화제 몰이를 해 왔다는 것인데, 대단한 뒷심의 작품이란 평이 나왔다.이와함께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온라인게임 판권(IP) 뿐만 아니라 모바일게임이 추억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또 이를 새롭게 선보이는 것 또한 토픽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레거시 게임에 대한 향수가 유독 올해 두드러진 게 아니냐는 분석도 없지않다.위쪽부터 '패스 오브 엑자일2' '세븐나이츠 리버스'한편, 게임 외 검색순위를 보면 'K팝 데몬 헌터스'(영화) '폭싹 속았수다'(드라마 ㆍ시리즈) '골든'(K팝 노래) '소다 팝'(K팝 댄스) 등이 1위에 올랐다. 또 대통령선거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파기환송 등의 검색량이 많았다.구글 측은 이에 대해 "변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려는 노력과 함께 일상 속 새로운 즐거움을 찾는 행동에 의한 결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2025-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