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키우기’ 장기 흥행작 안착하나
넥슨의 '메이플 키우기'가 20일 넘게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작으로 안착한 모습이다. 작품의 인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넥슨(대표 김정욱 강대현)의 '메이플 키우기'는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6일 출시된 이 작품은 론칭 이후 9일 만에 구글 매출 1위에 올랐다. 이후 20일 넘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신작이 출시 초반 상위권 성적을 거두는 것은 잦게 있는 일이다. 이른바 신작버프를 앞세워 유저들의 관심을 쉽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작품이 20일 넘게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완전히 장기흥행작 수순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다.모바일 인덱스에 게재된 '메이플 키우기' 매출순위 변동 현황업계는 이 작품의 장기흥행 모습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방치형 RPG는 유저 진입장벽이 낮지만, 그만큼 유저들이 이탈하기 쉽기 때문이다. 여기에 콘텐츠 소모가 빠르다는 점도 장르 약점 중 하나로 꼽힌다. 앞서 넷마블이 출시한 '세븐나이츠 키우기'도 출시 후 빠르게 구글 매출 2위에 올랐지만, 해당 성적을 장기간 유지하지는 못했다.이 작품의 흥행요인에 대해 시장에서는 '메이플스토리'라는 인지도 높은 판권(IP), 원작의 감성을 충실히 담으면서도 손쉬운 게임성 등이 시너지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론칭 후 빠르게 파티 퀘스트, 길드 대항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유저들의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업계는 이 작품의 돌풍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방치형 RPG가 장기흥행세를 보이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만큼 전망은 엇갈리는 상황이다.하지만 매출 1위를 계속해서 지키긴 어려울지 몰라도, 톱 10내에서 안정적인 순위를 유지할 것은 분명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동안 대작 소식이 없으며, 다른 업체들이 자체 온라인 결제 비중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신작 '메이플 키우기' 흥행을 필두로 성수철을 맞은 기존 작품 전반의 반등까지 나타나며 넥슨이 4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2025-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