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게임쇼' 참가 한국 업체들은?
대만의 국제 게임 전시회 '타이페이 게임쇼'에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조이시티 등 다수의 국내 업체들이 참가해 주목된다.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나흘간 대만 난강 전시센터에서 '타베이 게임쇼'를 진행한다. 올해는 26개국 399개 업체가 참가해, PC온라인 콘솔 모바일 보드게임 등 500개작 이상을 출품한다. 특히 한국 시장과 성격이 비슷한 중화권 시장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자리인 만큼 국내 업체들도 이번 대회에 적극 나서고 있다.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 부스를 통해 '일곱 개의 대죄 : 오리진' 콘솔 기반 시연 빌드를 선보인다. 초반 콘텐츠와 오픈월드 모험, 보스 공략 전투 등을 공개하며 작품의 재미 및 현지화 경쟁력을 점검한다.이 작품은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만화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제작된 멀티형 오픈월드 RPG다. PS5 콘솔 및 PC온라인, 모바일 플랫폼을 모두 지원하며 올 3월 글로벌 동시 출시 예정이다.지난해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진행한 결과, 설문 응답자 95%가 "출시 후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또 소니의 '2026년 PS5 출시 기대작'으로 선정됐다.스마일게이트는 인디 게임 6개작 전시를 지원한다.스마일게이트(대표 성준호)는 B2C 존 내 '인디 하우스'의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인디 하우스는 전 세계 인디 개발자들이 최신 작품을 공개하고 유저와 교류하는 공간이다.이 회사는 스토브 브랜드관을 운영하며, 한국형 공포 게임 '골목길: 귀흔'을 비롯해 스마일게이트 퍼블리싱 인디게임 라인업 중 ▲폭풍의 메이드 ▲사니양 연구실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 ▲아키타입 블루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등 6개작을 선보인다. 서로 다른 장르와 감성을 지닌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소개해, 현지 관람객들이 한국 인디게임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회사측의 기획 의도다.또 단순 오프라인 전시에 그치지 않고, 스토브 플랫폼과 연동한 온라인 쇼케이스도 함께 운영한다. 이를 통해 퍼블리싱 경쟁력과 커머스 플랫폼으로서의 강점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는 전략이다.BIC 조직위는 'BIC 2025' 우수 선정작 4개작을 전시한다. 스마일게이트 뿐만 아니라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BIC 조직위)도 한국 인디 게임들을 선보인다.BIC 조직위는 B2B 존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BIC 페스티벌' 성과와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홍보 활동에 집중한다. 올 8월 개최에 앞서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또 B2C 인디하우스 섹션에서는 지난해 열린 'BIC 2025'에서의 우수 선정작 전시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플레이메피스토왈츠의 '슬레이어 :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랏츠의 '502호' ▲엠케이스튜디오의 '스페이스 리볼버'▲팀에프지의 '글러트니' 등 4개작을 출품한다.'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화제작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을 출품한다.이 작품은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기반으로 애니플렉스와 조이시티가 공동 개발한 모바일 전략 게임이다. 앞서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151개국에 먼저 출시돼 누적 다운로드 400만건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 회사는 내달 5일 한국과 대만에서 이 작품을 출시하며 서비스 지역 확대에 나선다. 이에 앞서 이번 행사를 통해 시연존을 마련하며 현지 관람객들과 만나 기대감을 고조시킬 계획이다.특히 대만은 '바이오하자드' 판권(IP)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전략 게임 유저층이 탄탄한 시장인 만큼, 앞선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브라운더스트2'대만 시장에서도 서브컬처 게임 유저들을 사로잡기 위한 업체들의 분주한 행보가 이어진다. 네오위즈(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앞서 '브라운더스트2' 2.5주년 행사를 대만에서 개최한데 이어 또 한번 현지 유저들과 소통에 나선다.스튜디오비사이드(대표 류금태)는 올 3월 글로벌 출시를 앞둔 '스타 세이비어'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유저들을 위해 최적화된 빌드를 선보이고, 중화권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일 계획이다.또 메이저나인(대표 박성태)이 브이에이게임즈(대표 손범석)에서 개발한 '아우터플레인'을 출품한다. 이밖에도 그라비티가 대만 지사인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GVC)를 통해 행사에 참가,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MMORPG 'RO선경전설 : 세계지려'를 전시한다.[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2026-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