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군단의 매력이 몰아친다 '미니언 100'
컴투스가 로그라이트와 핵앤슬래시의 요소를 결합한 '미니언100' 을 선보이며 여름 대박 시즌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익숙하면서도 신선함을 갖춘 하이브리드 장르를 통해 복합적인 재미를 한껏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이 작품은 펀플로에서 개발했으며, 소환사, 챔피언, 미니언 등으로 군단을 구성해 전장을 누비는 게임이다. 로그라이트 플레이에 군단형 핵앤슬래시 전투를 접목해 전략적 재미와 대규모 전투의 쾌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이를 통해 각기 다른 장르의 재미 요소들을 유연하게 조합해 내는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새로운 시도가 호응을 얻으면서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향후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여주고 있다.미니언 병력 이끌며 전장 신속 공략전투는 소환사 단독으로 전투가 시작되고, 적을 처치하며 전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미니언'을 소환할 수 있다. 소환사가 유저의 조작에 따라 움직이는 군단의 중심이자 지휘관이라면, 미니언은 군단을 구성하는 병력에 가깝다.소환된 미니언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때문에 대책 없이 전투를 피하기만 하면, 점차 병력이 감소되고 결국 자신을 궁지로 몰아 넣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그렇다고 무작정 전투에 뛰어들다가는 강력한 상대에게 큰 피해를 입고 전세가 기울며 자멸로 이어진다는 것이다.이에따라 우선 전장을 탐색하며 규모가 적은 상대를 제압하고 자신의 병력을 빠르게 확보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전장을 넓게 활용하면서도 최적의 동선을 찾아나가는 전략 플레이에 몰입하게 된다.여기에 경험치를 얻어 레벨이 상승할 때마다 랜덤으로 등장하는 '카드' 역시 이 작품의 핵심 재미 요소다. ▲미니언의 생존 시간을 늘리는 '불로장생' ▲스킬의 재사용 시간을 줄여주는 '시간 여행' ▲능력치를 증가시키는 '마스터' 등 다양한 카드가 존재하며 이를 전략적으로 선택해 자신의 군단을 강화할 수 있다.포지션별 챔피언 조합으로 군단 운영미니언 뿐만 아니라 각양각색의 '챔피언'의 소환과 성장 역시 전황을 좌우한다. 미니언이 다수의 병사들이라면, 챔피언은 일당백이 가능한 장수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챔피언은 각각 워리어, 가디언, 레인저 등 3개 포지션으로 각각 공격 · 방어 · 지원 등의 역할로 활약한다. 따라서 이를 고려한 포지션별 전력 구성이 균형 잡힌 군단 운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예를 들어, 워리어 '이글리'는 날갯짓 회오리로 전방 적을 쓸어내고, '부츠캣'은 날렵한 검 찌르기로 돌파력을 발휘한다. 가디언 '코알'은 신성한 영역을 펼쳐 아군을 보호하고, '탱크랩'은 집게발로 적을 견제한다. '아홀'은 감전, '몽'은 여의봉으로 다수의 적을 공략할 수 있다.챔피언 역시 소환사의 레벨 상승 과정에서 카드를 통해 소환 및 성장 가능하다. 이에따라 기회가 왔을 때 새 챔피언을 소환할 것인지, 혹은 유망 챔피언을 성장시킬지 의 여부를 빨리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챕터를 하나씩 도전해 나가는 방식이다. 각 챕터의 전장에 진입한 이후 일정 수의 적을 처치하면, 자동으로 장소를 옮겨 보스와의 전투가 펼쳐진다. 보스는 돌진이나 점프, 광역기 등 다양한 패턴의 공격 뿐만 아니라 보다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이에 따라 일반 전장에 비해 긴박하고 집중도 높은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때문에 보스 공략 전 미리 군단의 규모를 키우고 다양한 포지션의 챔피언을 소환해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소환사와 챔피언, 미니언 모두 일정 이상 피해가 누적되면 패배하기 때문에, 보스의 공격을 피하며 신속한 반격을 가할 수 있도록 동선을 짜는 것이 필수 전략이다.소환사는 팀 구성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현재 ▲기본 밸런스가 뛰어난 '아이작' ▲활을 통한 원거리 견제형 '아이리스' ▲대검을 사용하는 근거리 돌파형 '린벨' ▲기관총을 활용한 연사형 공격을 가하는 '카인' ▲마법구로 다중 공격이 가능한 '츄' 등 5개 소환수가 구현됐다.각 소환수별 고유 무기와 전투 스타일이 구현됐으며, 이에따라 소환 미니언과 공격 메커니즘도 달라진다. 또 소환수의 장비를 장착하고 이를 강화하는 성장 요소 역시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미니언은 소환사의 이동에 따라 자동으로 적에게 돌진하며 공격하는 역할을 한다. 노멀 · 레어 · 에픽 · 유니크 · 레전드 등 다양한 등급의 62개 미니언이 구현됐다. 상점 등을 통해 미니언 조각을 모아 미니언을 수집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 게임 플레이 초반에는 성장에 필요한 골드 비용이 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재화 수급 역시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챔피언은 랜덤으로 등장하는 스킬 카드를 통해 선택할 수 있다. 카피부, 레시, 미키 등 16개 챔피언은 각각 카피바라, 아호로틀(우파루파), 레서판다 등의 동물을 모티브로 구현돼 매력적이다.이밖에 게임을 진행해 나가면서 '페어리' 등 새로운 성장 요소를 해제하고, 더욱 강력한 군단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몰입도를 안겨주기도 한다.이 회사는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꾸준히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는 한편, 손쉬운 조작과 반전미 넘치는 전투 등을 통해 남녀 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2025-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