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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회사 짤렸어요.

작성자
NV_44612***
작성일
2026-07-23
조회수
5664
좋아요 수
0
1n명인 중소 기업이고 일이 없으나 퇴근하기 눈치 보여서 여느때와 똑같이 남아서 회사 자료 보면서 공부하는데 6시 40분쯤에 부르더라고요. 그러더니 그만 나오랍니다. 그래서 이유를 물어보니까

1. 샌들 안에 양말 안신어서
2. 청소 안도와줘서
3. 집이 멀어서
4. 프로그램을 못다뤄서, 일을 못해서
5. 인사를 안해서
6. 칼퇴를 해서

입니다.
1번은 변명의 여지가 없고 2번은 변명하자면 청소 하는걸 진심으로 한 번도 못봤습니다. 아무도 절 부르지도 않았고요.
3번도 변명의 여지가 없고

4번은 제가 2주 동안 창고 정리와 ai 이미지 돌리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실무를 안시켜주셔서 프로그램을 써본 적이 없어요. 4번은 그냥 못할 것 같다는 추측이셨어요. 창고정리는 잘했다고 칭찬받았고 ai 이미지 돌리기도 첫주만 수정사항 있었지 2주 부턴 잘했다 들었습니다.

5번은 첫주차째는 사장실가서 꼬박꼬박 인사했는데 다른분들 보시니깐 따로 인사 안드리고 그냥 허공에 인사하고 가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2주차 부터는 사장님 밖에 계시면 인사하고 전화나 대화 중이시면 허공에 인사하고 파티션별로 인사하고 갔습니다.

6번은 9시-10시 자율 출근제라 제가 항상 첫번째로 9시에 출근했습니다. 그러다가 바로 가기 눈치보여서 6시 30분 이후에 한두명 퇴근하시면 같이 퇴근했습니다. 아무도 퇴근 안하시면 7시 까지도 두 세번 있었어요.

적지 않은 나이인데 이렇게 인생 경험하네요. 솔직히 억울한 부분도 몇몇 있지만 몇개는 안좋게 보일 수 있다 라고 인정해서 다음 회사에서는 이 피드백 삼아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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