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알바의 상식 albamon


취업토크 상세

경력직 온라인 강사 채용 되었다가 이런 건 처음 겪네요

작성자
무미무미
작성일
2026-01-01
조회수
4958
좋아요 수
3
게임 업계에서 일하다 강사하면 경력 단절이라던가 학생 관리하며 스트레스도 많이 받긴 하지만
교육이 잘 맞아서, 국내에선 온라인 국비 교육기관 중에서는 꽤 큰 기업이라 체계적이겠거니 생각하고 지원해 합격했는데, 온라인이라 그런지 강의 일정이 너무 불규칙적으로 지연 되네요. 심지어 프리랜서 계약이라 지연되면 그동안 계획되어있던 다른 기회들에 변수가 생기는데, 학원 사정이라고 일방적으로 강사의 일정을 통보식 지연 시키는 것에서 무책임함과 큰 아쉬움, 그리고 프리랜서 계약 형태의 고용불안이 이런 부분에서 있구나, 다시 한번 정규직 직장인이 좋은 것이었구나 생각되네요.

경력직으로 강사 지원하시려는 경우, 프리랜서 계약 형태면 언제부터 확실하게 일 할 수 있는지 여부 다 파악하고 지원하시는 것 추천 드려요. 또한 강의를 시작하실 시기가 되서야 계약서를 쓰기 때문에 채용이 되었다고 해도 학원의 일방적인 변동 사항에 대한 법적인 보장을 받으시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합격시 강의 일정이 2개월 뒤로 잡혔다가, 그마저도 3개월 뒤로 미루는 것을 겪어보니 제가 준비한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는데 이에 대한 어떤 보상도 받을 수 없었어요. 게임회사에 채용되고 3개월 후에나 일을 시작한다고(무급) 생각해보니 온라인 프리랜서 강사가 교육쪽으로 빌드업 하고 싶다면 좋은 건 아니네요. 생각해보면 학원 사정에 따라 제가 중간에도 계약 종료가 될 수도 있고, 노력 여하에 상관 없이 계약 연장이 되지 않을 수도 있는 변수도 있으니까요. 게임이 성공하면 돈을 줄게 식의 논리가 개발업계에서 이해할 수 없듯 온라인 게임 교육 업계도 "국가 정책 변경으로 수강생 모집에 차질이 생겼으니 강의 미루실게요"라는 논리는 개선이 필요합니다.

오프라인 학원은 채용되면 강의가 있든 없든 바로 출근해서 직장 다니듯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데, 온라인 교육기관 강사는 철저하게 프리랜서다보니 억울한 일 겪어도 보장 받을 수 있는 부분에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교육기관이 체계가 잘 잡혀있어야 괜찮은 강사들도 와서 정착하고 경험이 쌓인 강사들이 유지되어있으면 학생들도 좋은 교육 받는 건데, 10년이 지나도 게임 교육업계는 아직도 주먹구구식이고, 강사라는 직업이 게임업계 개발직군에 비하면 여전히 불안정한 현실이 씁쓸하네요.

AI한테만 물어봐도 온라인 국비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오프라인 국비랑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지 조금만 검색해도 다 나오는데, 정보가 부족했던 저의 잘못이고 이를 통해, 또 하나 몸으로 헤딩하며 겪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미래의 방향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일에 대해서는 저도 해당 기관을 정리하면서 다른 분들도 비슷한 일 겪지 않게 이 부분은 미리 참고 목적으로 제가 겪은 실제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말씀드렸고 동의해주셨기에 여기에 아쉬움 몇 자 적습니다. (물론 해당 기관도 상황이 다 발생한 후에야 죄송하다는 말과 한달 뒤 중간기수에 합류시켜주겠다고 회유하려고 노력해주신 부분은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프리랜서 고용 형태로 발생할 수 있는 불안정성을 생각해보면 오래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곳은 아니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더 먼 미래를 보고 정리한 제 선택에 후회는 없습니다.)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