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의 쿠키런 캐릭터들이 7일 공개된 MBC '2025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아육대)'에 대거 등장해 K팝 아티스트 축제의 장의 홍일점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용감한 쿠키, 딸기맛 쿠키, 천사맛 쿠키 등 6개 쿠키런 캐릭터들은 K팝 아이돌 콘셉트인 '쿠키즈' 그룹을 결성해 대회에 등장, 친선 경쟁과 안전한 경기 진행을 지도 응원했다.

'쿠키즈' 그룹은 그러면서 단체 준비 운동을 위한 국민체조와 K팝 메들리 댄스 등을 주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크래비티의 형준은 즉석에서 무대에 올라 블랙핑크의 제니 솔로곡 '라이크 제니'에 맞춰 합동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또 60미터 단거리 달리기 종목의 이해를 돕기 위한 시연 경기를 진행하며 '쿠키런'이 현실로 구현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대회 내내 출연 아티스들과 교류하고, 현장의 팬들에게 역조공 굿즈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게임을 넘어 문화(K컬처)의 한 축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통해 IP 인지도 및 경험을 확장하는 등 대중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15주년을맞은 '아육대'는 K팝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운동 종목을 통해 경쟁하는 명절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번 추석에는 3부작으로 편성됐다. 전현무와 이창섭, 이은지, 조나단이 MC를 맡았으며 라이즈, NCT 위시, 제로베이스원, 하츠투하츠, 키키, 아일릿 등 61개 그룹이 출연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라인업을 구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