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은 기존 전투와 경쟁 위주의 MMORPG 시장에서 차별화된 재미를 선보이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년 이상 사랑받고 있는 '마비노기' 판권(IP)의 낭만과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한 새로운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판타지 라이프'를 표방하는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세계를 제공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회사는 RPG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도 게임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버튼 하나로 막힘 없이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는 '나침반' 기능을 지원한다. 또 게임 내 다양한 상황에서의 가이드 및 플레이 힌트를 세세히 제공하고 있다.

이 작품은 일정 시간마다 NPC가 의뢰하는 아르바이트를 수행하고 보상을 얻는 등의 생활 요소가 구현돼 원작에서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또 일반 필드 및 사냥터에 생성되는 채집물과 상호작용해 다양한 재료를 획득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가공과 제작을 통해 필요한 아이템을 만들어 내는 과정 역시 몰입감 높고 성취감을 안겨준다.

더 나아가 캠프파이어, 합주, 댄스 등 소셜 콘텐츠도 '판타지 라이프'의 감성을 더하고 있다. 다른 유저들과 모닥불을 쬐며 음식을 나눠 먹을 수 있고, 악보를 작성하고 함께 연주하는 등의 소셜 콘텐츠는 이 작품만의 매력을 보여준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또 SNS와 같은 방식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콘텐츠 '스텔라그램'을 도입했다. 여기에 패션 및 염색 기능, 그리고 환생으로 자신의 모습을 자유롭게 꾸미는 요소가 호응을 얻고 있다.

전투 역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사전에 파티를 생성하지 않아도, 던전 내에서 다른 유저를 만나 협력하며 함께 공략해 나가는 '우연한 만남'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 회사는 론칭 이후에도 새 지역 및 던전, 스토리 등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추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유저들의 취향을 만족시키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최근 첫 시즌 '빛의 신화 팔라딘' 업데이트가 적용되면서 새 바람이 불고 있다.

메인 퀘스트 '여신강림 3장 : 팔라딘'을 통해 새 지역 '이멘마하'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를 선보였으며, 사냥터 '센마이 평원'과 던전 '페카' 및 '페론 고분' 등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이번 메인 스토리를 완료하면 개방되는 강화 변신 시스템 '팔라딘' 역시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최고 레벨도 기존 65에서 85로 상향하며 성장의 재미를 크게 높였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시즌 업데이트와 맞물려 새롭게 유입되는 유저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각 성장 구간별 보상을 지급하고, 미션 달성 보상을 강화해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회사는 또 10월 26일까지 전국 게토 PC방 매장에서 3시간 무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혜택을 마련했다. 또 3시간 누적 플레이 미션을 달성 시 5000원 상당 게토포인트를 추가 지급키로 했다.

연휴 기간 PC방 이용률 증가 추세를 보여온 가운데, 올 추석 역시 이 같은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혜택을 크게 강화한 '마비노기 모바일'을 즐기기에 절호의 기회라 할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