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서비스 12주년을 맞은 넷마블의 '모두의마블'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표 캐주얼 보드 게임이다. 다수의 인원이 한 자리에 모이면 모일수록 더욱 즐거운 보드 게임의 특징을 감안하면 이번 긴 추석 연휴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이만한 작품이 없다.
이 작품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보드 게임 '부루마블'의 게임방식을 채용했다. 이 때문에 처음 이 작품을 플레이하는 유저라도 빠르게 규칙을 숙지하며 작품의 재미를 느끼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폭력성 및 선정성 요소 등이 적은 점도 추석연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충분한 이유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의 기본적인 규칙은 유저가 자신의 순서마다 두 개의 주사위를 굴려가며 나온 수만큼 맵을 이동하는 것이다. 이 중 주사위 숫자가 같게 나올 경우 더블이 적용되며 한 번 더 이동할 수 있다. 이 중 소유자가 정해져 있지 않은 지역에 도착하면 해당 구역을 구매할 수 있다. 반대로 다른 유저가 구매한 지역에 멈춘다면 통행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를 반복해 상대방 보다 많은 돈을 얻고 최종승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플레이 방식은 쉽게 느껴져 자칫 지루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작품에는 다양한 변칙적 요소가 있어 유저가 계속해서 집중하게 만든다. 가령 승리조건만 하더라도 자신을 제외한 모든 유저를 파산시키는 파산승, 제한시간 종료 시점에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유저가 이기는 자산승, 특정한 독점을 달성해 이기는 독점승 등이 있다.

플레이가 이뤄지는 맵도 다양하다. 여기에 각 맵만의 독특한 전용지역도 유의해야 한다. 한국맵의 복불복, 테마파크맵의 게이트, 요새섬멸전의 요새, 얼음 동굴맵의 얼음 수정, 인형 뽑기 맵의 크레인 조종지역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작 전용지역은 각각 독특한 규칙 등을 갖고 있어 늘 신선한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 서비스 12주년을 기념한 업데이트와 프로모션도 이뤄져 더욱 작품을 즐기기 최적의 시점이다. 중력 발생 장치로 무중력 이동을 즐길 수 있는 무중력 맵이 오픈됐으며, 진화 사이버 그레타 성장 미션이 오픈됐다. 또한 앨범 시즌9 시작돼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추석시즌에 맞춘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인만큼 더욱 집중된 보상을 받으며 게임 플레이의 재미에만 몰입할 수 있다.
기존에 작품을 접했던 유저라면 오랜만에 다시 '모두의마블'을 즐기며 향수를 느끼고, 새롭게 접하는 유저라면 온 가족과 함께 즐기며 한가위의 정을 나누면 어떨까?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