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젠(대표 김태영)은 7일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438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7% 감소한 76억원, 당기 순이익 역시 13% 줄어든 88억원에 그쳤다.
웹젠은 실적 부진에 대해 전반적으로 침체된 내수 시장의 한파 영향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나마 회사의 대표 게임 IP인 '뮤(MU)' 시리즈가 견조하게 국내외 매출을 유지하고, '메틴' IP가 3 분기 전체 매출 가운데 19% 이상을 차지하는 등 호조를 보인 것이 선방한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55%에 달한 것은 고무적인 움직임이라고 덧붙였다.
웹젠은 올 4분기와 내년 시장을 이끌기 위해 다소 주춤했던 신작 게임 개발 및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내년초 목표로 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소드'의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이 작품은 판타지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정교하게 설계된 콤보액션 기반의 전투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게임이다.
지난 5일 이용자 사전 등록을 시작했으며, 현재 최적화 및 안정성 점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6월 비공개 테스트(CBT)에서 받은 게이머들의 의견을 반영해 한층 수준 높아진 게임성과 콘텐츠를 준비중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웹젠은 또 다가오는 11월 13일 지스타에서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Gate of Gates)'를 출품해 팬들의 반응을 지켜볼 예정이다.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아포칼립스 세계관 내 깊은 전략성을 기본으로, 로그라이크 요소를 활용한 부대편성과 빠르고 간편하게 다양한 미소녀를 육성하는 재미를 전면에 내세운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이번 시연 버전은 올 지스타가 처음이다
웹젠은 이 작품에 대한 반응을 지켜본 후 출시 일정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영 대표는 "올해 출시를 목표했던 게임들에 대한 완성도를 끌어올려 내년 초부터 차례로 시장에 선보이는 출시 일정을 준비했다"면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본준비금 일부를 감액하는 등 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마련하겠다. 특히 사업 성장과 함께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