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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앱 설치 막았다" … 구글 · 삼성 상대로 소송제기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10-01

에픽게임즈가 구글과 삼성전자를 상대로 반경쟁 및불공정 행위를 문제삼아 소송을 제기했다.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는 소장을 통해 삼성전자가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본 활성화를 문제 삼아 구글 플레이 및 갤럭시 스토어가 아닌 제3의 스토어 및 웹페이지에서 앱을 설치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기기 설정을 변경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한다는 것이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7월 업데이트를 통해 보안 위험 자동차단 기능을 탑재해 적용하기 시작했다.

에픽 측은 제3의 스토어 및 웹에서 앱을 설치할 경우 구글의 '알 수 없는 출처'가 반영된 여러 추가 절차 및 경고 메세지 등21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삼성 디바이스에서는 다른 스토어가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없도록 했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구글 플레이의 독점적 지위를 보장하기 위한 구글과 삼성의 모종의 공모가 있었다는 주장을 펼쳤다. 앞서 구글과의 소송과 재판 과정에서 이들의 공"가 있었음이 드러났다고 에픽 측은 주장했다.

에픽 측에 따르면, 구글은 삼성과의 경쟁을 피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으며, 또 '프로젝트 Banyan'을 통해 삼성 갤럭시 스토어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기 위해 삼성에 비용을 지불하려고 했던 정황도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20년에는 구글과 삼성이 '수익 배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고, 이후 삼성이 구글 플레이와 불필요한 경쟁에 나서지 않았다는 게 에픽 측의 주장이다.

에픽 측은 삼성이메이저 게임 개발업체와 갤럭시 스토어 출시를 위한 독점 계약을 체결하지도 않았고,구글의 수익 배분인 30%보다 유리한 수수료를 제시하는 등의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에픽 대 구글의 미국 재판에서 공개된 증거자료 중 발췌된 내용.

에픽은 이번 소송을 통해 구글과 삼성의 반경쟁적, 불공정 행위를 금지하고, 삼성이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본 설정을 제거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또 경쟁 환경을 봉쇄하기 위한 구글과 디바이스 제"업체들의 담합 등위법에 대해 필요한 모든 "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삼성전자 측은 이번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에 대해 "해당 기능은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위한 것으로, 초기 설정 단계에서 사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면서 에픽게임즈의 주장이 잘못됐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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