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의 사이클은 이미 많이들 아시겠지만,

1) 기본적인 입사 지원 서류 작성하고 포폴 첨부해서 지원
2) 어쩌다 가끔 열람 (게임잡 기준, 회사 자체 홈페이지의 경우 열람 이력도 모름)
3) 연락 안옴 (어쩌다 가끔 연락이 와서 실력 테스트 작업해서 제출하면 언제나 그랬듯 약속된 최종 탈락)
4) 1부터 3을 무한하게 반복 (포폴 보강해가며 대충 1년쯤 하고 있으면 신경줄 끊어짐)

업계에서 서브컬쳐 거의 취급 안할때부터 서브컬쳐 그림체만 파면서 "그럴거면 일본 취업을 노려라"만 수백반 듣다가 요 몇 년 사이에 국내에서도 서브컬처 원화 꽤 뽑는다 그래서 일말의 희망을 품어봤지만, 여러번 지원한 다음에 탈락해보니 그 자리들은 단 한 개도 제 자리가 아니었네요...;;

포폴을 놓고 봤을 때 전반적인 그림 실력이 부족한가 해서 업계에 계시는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 골고루 보여드려봐도 크게 말 나오는게 없는거 봐서는 실력 요건에 포함되는 기본기 자체는 그럭저럭 무난한거 같기도한데 여태까지 지원한 회사 실무자 분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큰거 한 방이 늘 부족한가 봅니다. ㅋㅋㅋㅋ;;

계속 헤딩하고는 있는데 하도 안풀려서 이런저런 헛소리 해봤습니다.
다들 쉽지 않은 시기에 화이팅 하시길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