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 이븐아이로 취업 하긴 했는데..
- 작성자
- skqltm***
- 작성일
- 2024-07-02
- 조회수
- 5182
- 좋아요 수
- 6
이븐아이 해본 사람 얘기는 별로 없고
어떻냐는 질문만 수두룩한거 옛날부터 보긴했는데
드디어 취업한 입장으로 진짜 후기 겸 분석글 남겨봅니다.
극한의 효율충 관점에서 느낀 점을 적은거라
궁금한 내용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혹시 여쭤보고 싶은게 있으시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답변 드릴 수 있는건 최대한 드리겠습니다.
1. 수업 퀄리티
6개월 동안 들었던 수업 퀄리티에 대한 생각을 좀 적어보자면,
다음 수업 전까지 과제할 때 얼마나 시간투자하고 공을 들이냐에 따라
같은 선생님한테 받아도 완전히 다른 수업이 됩니다.
뭘 안하면 당연히 물을 것도 없고,
스스로 궁금한게 많아지면 그 때마다 무조건 물으니까요.
1:1인 점을 최대한 활용할수록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포폴같은걸 만들어볼 일이 없는 업계에 있었긴한데
그래도 업무상 PPT는 자주 보고 만들고 했던 직업군이라 웬만큼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이건 프레젠테이션용이아니라, 진짜 집약적으로 내 의견과
게임을 바라보는 통찰력을 녹여내야해서 전문가 도움없이는 고퀄을 내기는
힘들거라는 생각이 갈수록 들었습니다.
(아마 제가 서류를 대다수 한번에 붙을 수 있었던 이유였기도 할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포폴도 다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제가 해야하는 거지만요.
이븐아이나 다른 학원이나 어쨌든 결국에는 듣는 내가
열심히 해야 서류든 최종이든 붙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의 수강 = 무조건 합격
이런 학원은 세상 어디에도 없죠.
그런 측면에서 피드백을 통해 자체적인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븐아이 교육 시스템이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2. 온라인 수업
이븐아이는 온라인으로만 수업합니다.
(수강 중에 게임톤이라고 게임직접 만들어보는 대회같은게 있는데
이거 참여하면 내 담당 컨설턴트들 실제 만나는 시간 있긴하다고 알고있어요.
저는 서류가 붙은 상태였어서 굳이 참여안했구요.
사실 참여안한 것도...도박이긴 했는데,
면접떨어지면 아마 그거해둘걸 싶었을거니까요.결론은 붙었으니 됐음..)
아무튼 전 이 온라인 수업방식이 좋아서 신청했는데 생각보다
이게 단점으로 꼽히는 글을 봐서 개인적으로 놀랐습니다.
생각차이일 순 있겠지만,
저는 지금 부산에 살고 있어서 뭐 하나 제대로 배우려고 하면 죄다 서울이라 포기한 적이 많아요.
진짜 듣고 싶은 게 있었을 땐, 평일 직장다니고 주말에 새벽기차 타고 가서 오전11시 수업듣고
당일 저녁에 부랴부랴 기차타고 집오면 밤12시고 그런 적도 있어서 오히려 그땐 온라인수업 좀 해주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다녔습니다.(아프거나 피치못할 사정으로 못와야만 녹화본 받을 수 있었음...)
그렇게 1시간수업을 위해 토요일 하루를 통으로 다 써야했으니 다른 일정 보지도 못하고 진짜 피로했어요.
그 떄 제 계산은 이랬습니다.
n만원 수강료에 +교통비(KTX 하루 왕복12만원 X 8주 = 96만원)까지 계산하면 100만원은 그냥 더해졌습니다.
근데 그건 제 개인사정이니 뭐 할인을 받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밖에서 밥먹어야하니 식사비 등등까지하면....
그런데 이븐아이는 그것도 평일 저녁에 1:1로 현직자랑 시간약속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편했어요.
이븐아이는 반년은 수업들어야할텐데 그런 부가적인 것들을 들이지 않아도 온리 수강료만으로 다 해결된다고 생각하면
거리 등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십에서 수백은 자체적으로 아끼게 되는 셈이죠.
(뭐 물론 컨설턴트도 현직자다 보니 그들도 평일,주말에 시간내서 오프수업 할 여력없을거예요.)
그래서 저는 그냥 윈윈이라 판단했습니다.
온라인이 뭐 녹화본이라도되면 단가가 말도안되는거지만
만약 오프라인 강의였다면 1:1로 하기도 힘들뿐더러, 단체수업을 해야했을테니
나한테 돌아오는 퀄리티있는 피드백이 지금 시스템만큼 가능할까? 오히려 그런 생각입니다.
3. 수강료
수강료에 부담은 느낍니다.
대학등록금을...다시내는 기분이랄까...
취업하려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현타랄까....ㅋㅋㅋ
근데 이건 솔직히 개인적인 주관으로는 본인의 배포 차이+어디에 가치를 두냐 차이인거같아요.
이 돈이 그냥 나가는 돈, 소비되는 돈이라고 생각하면 그게 단 10만원이어도 아까운 것이고
이 돈은 내가 더 빨리 안정적으로 성공하는데 쓰인 투자라고 생각하면 사람들은 몇천만원이어도 쓰죠
(아무집이나 살아도 되는데 나중에 오를거생각해서 대출해서라도 웃돈주고 좋은 입지 아파트 사려는 것처럼)
만약 비싸다고만 느끼셨다면 게임업계 메리트를 못 느끼신 걸 수도,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신 걸 수도, 크게 성장욕구가 없으신 걸 수도 있습니다.
(만약 성장욕구 때문이라면 말만 싫은거고 실제로는 현재 생활에 크게 불만족은 아니라는 뜻)
하지만 무슨 이유든지간에 나에게 가치있다고 생각하지 않은 거죠.
저는 여기서 안주하기 싫었고, 더 잘되고 싶었어요.
그리고 그러기엔 시간이 많지 않은 나이였어서 빠른 루트를 선택한겁니다.
(시간이 많으면 둘러가면 되지만, 급하면 고속도로 통행료내야한다는 마인드)
그래서 전 낸 만큼 열심히 했습니다. 컨설턴트한테 계속 질문도 많이했구요,
그거밖에 달리 할 방도가 없어요.
그냥 내 돈이 헛되지 않게 내가 열심히 하려는 것...
만약 돈만내서 합격되려면 그 가치는 몇천은 써야할걸요 말하자면,,ㅋㅋㅋㅋ
애초에 그렇게 되는 것도 없겠지만...
4. 컨설턴트
컨설턴트에 대한 불만도 이븐아이 검색하다보면 있던데
오히려 그런 글때문에 저는 결과적으로 인사이트얻어서 컨설턴트 배정에 득을 봤어요.
무슨 말이냐 하면, 상담할 때 일부러 선생 매칭을 어떻게 하는지 꼼꼼하게 물었습니다.
결론은 제 성향이랑 이왕이면 좀 더 결이 맞는 선생을 붙여줄 수 있게
본인이 자세히 얘기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들어 저는 칭찬하느라 시간빼먹는 수업 별로 안좋아하거든요..(전형적인 극T)
그 시간에 고칠 점, 정보, 객관적인 평가 이런걸로 꽉꽉채워주는 선생을 더 선호합니다.
근데 저같은 사람한텐 칭찬봇 선생이 붙고, F성향인 누군가에겐 평가봇 선생이 붙으면
그야말로 불만족파티겠죠. 반대면 최상이구요.
그런 개념이라 생각하고 매칭이 잘 되게 유도하세요.
어차피 실력은 일정수준이상 되야 컨설턴트로 뽑히는 자격이라
크게 의심은 안했습니다.(결제 전에 홈페이지 일일히 다 찾아봄)
물론 이마저도 학생인 제가 할게아니라,
시스템적으로 좀 더 섬세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5. 마케팅의 진실
이븐아이 광고보면 스펙없어도 대기업합격같은 카피를
자주 쓰는걸 최근에도 봤습니다.
수강하면 수강생 단톡방에 입장하는데 합격했다는 글 꽤 올라오는 편입니다.
그중에는 스펙이라고는 컴활과 토익 자격증이 전부라는 사람도 있었고요.
물론 저도 인서울대학도 아니고 부산이고
토익도 필요없던 일반 사무직에서 점프한거고요.
그래서 저 광고문구를 보고
누군가는 예외적인 케이스일거다 라고 생각하겠지만,
어쨌든 그렇게 합격한 사람이 있다는 건 나도 노력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말이랑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도저히 마케팅이라밖에 안보이면 그냥 그렇게 믿으시고,
도전해봐야겠다 생각이 들면 하고 그러면 될거같습니다.
제가 이걸 그 회사입장에서 해명하려고
제 시간들여 글을 쓰고 있는건 아니기때문에....
(그냥 제 가치관입니다)
오지랖 피우긴 싫지만
해보지도 않고 저건 말이안된다 하는 분들이 조금 안타까웠을 뿐입니다.
세상이 그렇게 본인 경험치와 시야 안에서만 돌아가는게 전부라고 생각하는거같아서요.
그래서 적어도 해본 사람의 말, 해본 사람 중에도 진지하게 노력해본 사람의 말을
더 귀담아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쓰다보니 글 엄청 길어졌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취업준비 중이었을 땐 내가 뭐라고 말하기 좀 그랬지만,
이젠 이게 된다는 증명이 최소한 스스로는 됐으니 각잡고 써봤습니다.
해본사람 입장에서 진짜 한마디 자신있게 할 수 있는건
그냥 선택했으면 스스로 믿고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초반 1-2주 정도는 내 선택이 옳은게 맞았을까
많이 불안해서 첫 수업 전까지도 긴가민가 했어요
근데 결국 그냥 지금 하는 행동 하나하나
모든게 내가 취업되는 과정 중 한 순간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의 고비(?)를 넘겼습니다.
어차피 취업되고나면
이 시기들이 다 그냥 거쳐야만했던 시간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거란 생각으로요.
(지금 붙은 입장에선 지난 날입니다 그저 ㅎㅎ)
그러니 어디를 지원하시던,
이미 붙었는데 붙어놓고 거꾸로 과정채우는 중
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셔도 좋고ㅎㅎ
멘탈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도 누군가에게는 도움됐으면 좋겠네요:)
어떻냐는 질문만 수두룩한거 옛날부터 보긴했는데
드디어 취업한 입장으로 진짜 후기 겸 분석글 남겨봅니다.
극한의 효율충 관점에서 느낀 점을 적은거라
궁금한 내용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혹시 여쭤보고 싶은게 있으시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답변 드릴 수 있는건 최대한 드리겠습니다.
1. 수업 퀄리티
6개월 동안 들었던 수업 퀄리티에 대한 생각을 좀 적어보자면,
다음 수업 전까지 과제할 때 얼마나 시간투자하고 공을 들이냐에 따라
같은 선생님한테 받아도 완전히 다른 수업이 됩니다.
뭘 안하면 당연히 물을 것도 없고,
스스로 궁금한게 많아지면 그 때마다 무조건 물으니까요.
1:1인 점을 최대한 활용할수록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포폴같은걸 만들어볼 일이 없는 업계에 있었긴한데
그래도 업무상 PPT는 자주 보고 만들고 했던 직업군이라 웬만큼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이건 프레젠테이션용이아니라, 진짜 집약적으로 내 의견과
게임을 바라보는 통찰력을 녹여내야해서 전문가 도움없이는 고퀄을 내기는
힘들거라는 생각이 갈수록 들었습니다.
(아마 제가 서류를 대다수 한번에 붙을 수 있었던 이유였기도 할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포폴도 다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제가 해야하는 거지만요.
이븐아이나 다른 학원이나 어쨌든 결국에는 듣는 내가
열심히 해야 서류든 최종이든 붙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의 수강 = 무조건 합격
이런 학원은 세상 어디에도 없죠.
그런 측면에서 피드백을 통해 자체적인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븐아이 교육 시스템이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2. 온라인 수업
이븐아이는 온라인으로만 수업합니다.
(수강 중에 게임톤이라고 게임직접 만들어보는 대회같은게 있는데
이거 참여하면 내 담당 컨설턴트들 실제 만나는 시간 있긴하다고 알고있어요.
저는 서류가 붙은 상태였어서 굳이 참여안했구요.
사실 참여안한 것도...도박이긴 했는데,
면접떨어지면 아마 그거해둘걸 싶었을거니까요.결론은 붙었으니 됐음..)
아무튼 전 이 온라인 수업방식이 좋아서 신청했는데 생각보다
이게 단점으로 꼽히는 글을 봐서 개인적으로 놀랐습니다.
생각차이일 순 있겠지만,
저는 지금 부산에 살고 있어서 뭐 하나 제대로 배우려고 하면 죄다 서울이라 포기한 적이 많아요.
진짜 듣고 싶은 게 있었을 땐, 평일 직장다니고 주말에 새벽기차 타고 가서 오전11시 수업듣고
당일 저녁에 부랴부랴 기차타고 집오면 밤12시고 그런 적도 있어서 오히려 그땐 온라인수업 좀 해주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다녔습니다.(아프거나 피치못할 사정으로 못와야만 녹화본 받을 수 있었음...)
그렇게 1시간수업을 위해 토요일 하루를 통으로 다 써야했으니 다른 일정 보지도 못하고 진짜 피로했어요.
그 떄 제 계산은 이랬습니다.
n만원 수강료에 +교통비(KTX 하루 왕복12만원 X 8주 = 96만원)까지 계산하면 100만원은 그냥 더해졌습니다.
근데 그건 제 개인사정이니 뭐 할인을 받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밖에서 밥먹어야하니 식사비 등등까지하면....
그런데 이븐아이는 그것도 평일 저녁에 1:1로 현직자랑 시간약속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편했어요.
이븐아이는 반년은 수업들어야할텐데 그런 부가적인 것들을 들이지 않아도 온리 수강료만으로 다 해결된다고 생각하면
거리 등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십에서 수백은 자체적으로 아끼게 되는 셈이죠.
(뭐 물론 컨설턴트도 현직자다 보니 그들도 평일,주말에 시간내서 오프수업 할 여력없을거예요.)
그래서 저는 그냥 윈윈이라 판단했습니다.
온라인이 뭐 녹화본이라도되면 단가가 말도안되는거지만
만약 오프라인 강의였다면 1:1로 하기도 힘들뿐더러, 단체수업을 해야했을테니
나한테 돌아오는 퀄리티있는 피드백이 지금 시스템만큼 가능할까? 오히려 그런 생각입니다.
3. 수강료
수강료에 부담은 느낍니다.
대학등록금을...다시내는 기분이랄까...
취업하려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현타랄까....ㅋㅋㅋ
근데 이건 솔직히 개인적인 주관으로는 본인의 배포 차이+어디에 가치를 두냐 차이인거같아요.
이 돈이 그냥 나가는 돈, 소비되는 돈이라고 생각하면 그게 단 10만원이어도 아까운 것이고
이 돈은 내가 더 빨리 안정적으로 성공하는데 쓰인 투자라고 생각하면 사람들은 몇천만원이어도 쓰죠
(아무집이나 살아도 되는데 나중에 오를거생각해서 대출해서라도 웃돈주고 좋은 입지 아파트 사려는 것처럼)
만약 비싸다고만 느끼셨다면 게임업계 메리트를 못 느끼신 걸 수도,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신 걸 수도, 크게 성장욕구가 없으신 걸 수도 있습니다.
(만약 성장욕구 때문이라면 말만 싫은거고 실제로는 현재 생활에 크게 불만족은 아니라는 뜻)
하지만 무슨 이유든지간에 나에게 가치있다고 생각하지 않은 거죠.
저는 여기서 안주하기 싫었고, 더 잘되고 싶었어요.
그리고 그러기엔 시간이 많지 않은 나이였어서 빠른 루트를 선택한겁니다.
(시간이 많으면 둘러가면 되지만, 급하면 고속도로 통행료내야한다는 마인드)
그래서 전 낸 만큼 열심히 했습니다. 컨설턴트한테 계속 질문도 많이했구요,
그거밖에 달리 할 방도가 없어요.
그냥 내 돈이 헛되지 않게 내가 열심히 하려는 것...
만약 돈만내서 합격되려면 그 가치는 몇천은 써야할걸요 말하자면,,ㅋㅋㅋㅋ
애초에 그렇게 되는 것도 없겠지만...
4. 컨설턴트
컨설턴트에 대한 불만도 이븐아이 검색하다보면 있던데
오히려 그런 글때문에 저는 결과적으로 인사이트얻어서 컨설턴트 배정에 득을 봤어요.
무슨 말이냐 하면, 상담할 때 일부러 선생 매칭을 어떻게 하는지 꼼꼼하게 물었습니다.
결론은 제 성향이랑 이왕이면 좀 더 결이 맞는 선생을 붙여줄 수 있게
본인이 자세히 얘기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들어 저는 칭찬하느라 시간빼먹는 수업 별로 안좋아하거든요..(전형적인 극T)
그 시간에 고칠 점, 정보, 객관적인 평가 이런걸로 꽉꽉채워주는 선생을 더 선호합니다.
근데 저같은 사람한텐 칭찬봇 선생이 붙고, F성향인 누군가에겐 평가봇 선생이 붙으면
그야말로 불만족파티겠죠. 반대면 최상이구요.
그런 개념이라 생각하고 매칭이 잘 되게 유도하세요.
어차피 실력은 일정수준이상 되야 컨설턴트로 뽑히는 자격이라
크게 의심은 안했습니다.(결제 전에 홈페이지 일일히 다 찾아봄)
물론 이마저도 학생인 제가 할게아니라,
시스템적으로 좀 더 섬세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5. 마케팅의 진실
이븐아이 광고보면 스펙없어도 대기업합격같은 카피를
자주 쓰는걸 최근에도 봤습니다.
수강하면 수강생 단톡방에 입장하는데 합격했다는 글 꽤 올라오는 편입니다.
그중에는 스펙이라고는 컴활과 토익 자격증이 전부라는 사람도 있었고요.
물론 저도 인서울대학도 아니고 부산이고
토익도 필요없던 일반 사무직에서 점프한거고요.
그래서 저 광고문구를 보고
누군가는 예외적인 케이스일거다 라고 생각하겠지만,
어쨌든 그렇게 합격한 사람이 있다는 건 나도 노력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말이랑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도저히 마케팅이라밖에 안보이면 그냥 그렇게 믿으시고,
도전해봐야겠다 생각이 들면 하고 그러면 될거같습니다.
제가 이걸 그 회사입장에서 해명하려고
제 시간들여 글을 쓰고 있는건 아니기때문에....
(그냥 제 가치관입니다)
오지랖 피우긴 싫지만
해보지도 않고 저건 말이안된다 하는 분들이 조금 안타까웠을 뿐입니다.
세상이 그렇게 본인 경험치와 시야 안에서만 돌아가는게 전부라고 생각하는거같아서요.
그래서 적어도 해본 사람의 말, 해본 사람 중에도 진지하게 노력해본 사람의 말을
더 귀담아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쓰다보니 글 엄청 길어졌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취업준비 중이었을 땐 내가 뭐라고 말하기 좀 그랬지만,
이젠 이게 된다는 증명이 최소한 스스로는 됐으니 각잡고 써봤습니다.
해본사람 입장에서 진짜 한마디 자신있게 할 수 있는건
그냥 선택했으면 스스로 믿고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초반 1-2주 정도는 내 선택이 옳은게 맞았을까
많이 불안해서 첫 수업 전까지도 긴가민가 했어요
근데 결국 그냥 지금 하는 행동 하나하나
모든게 내가 취업되는 과정 중 한 순간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의 고비(?)를 넘겼습니다.
어차피 취업되고나면
이 시기들이 다 그냥 거쳐야만했던 시간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거란 생각으로요.
(지금 붙은 입장에선 지난 날입니다 그저 ㅎㅎ)
그러니 어디를 지원하시던,
이미 붙었는데 붙어놓고 거꾸로 과정채우는 중
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셔도 좋고ㅎㅎ
멘탈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도 누군가에게는 도움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