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의 정보talk) 금일의 소식 46편
- 작성자
- 게임잡
- 작성일
- 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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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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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안녕하세요, 운영자입니다.
금일의 소식 TALK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넵튠, 모바일 게임 개발사 '이케이게임즈' 인수
‘혹독한 겨울’ K-게임의 생존템은?
수익에 목마른 게임업계 '콘솔' 주목
1. 넵튠, 모바일 게임 개발사 '이케이게임즈' 인수
넵튠은 16일 ‘F급 용사 키우기’를 개발해 미국과 일본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개발사 이케이게임즈(대표 조은기)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이케이게임즈는 1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F급 용사 키우기’를 비롯해 ‘로드 오브 던전’, ‘구미호 키우기’, ‘엘로이: 디펜스 워' 등 10여 종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 중인 게임사다. 이케이게임즈는 2023년 기준 약 138억원의 매출과 3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전체 매출의 약 70%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이케이게임즈의 지분 50.1%를 확보한 넵튠은 고양이스낵바의 트리플라, 우르르용병단의 플레이하드 등 해외 시장 공략이 주력인 게임 개발 스튜디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현재 고양이스낵바와 우르르용병단은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누적 다운로드 수 2500만 건과 600만 건을 기록 중이며 해외 매출 비중 역시 70~80%에 육박한다.
넵튠은 이번 인수로 무한의계단을 개발한 엔플라이를 포함해 총 7개의 성공 경험이 있는 내부 개발 스튜디오와 자회사를 보유하게 됐으며 추가적인 투자와 인수를 통해 10개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2. ‘혹독한 겨울’ K-게임의 생존템은?
■ 매출·수출 역성장 기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펴낸 ‘2023년 상반기 콘텐츠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게임 산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한 9조3980억원으로 집계되며 반기 매출 10조원이 무너졌다. 전체 콘텐츠 산업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게임 산업은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수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34억4601만달러(약 4조5190억원)로 파악됐다. 전체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이 기간 소폭(1.3%) 증가한 53억8597만달러(약 7조631억원)로, 콘텐츠 산업 수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해 온 게임 산업 성장이 둔화하면서 K콘텐츠 수출 확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15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와 159개 상장사 분석을 거쳐 작성된 이번 보고서는 “대작 부재와 ‘리니지 라이크류 게임’(한국형 MMORPG)의 부진으로 게임산업 전반에 침체가 시작됐다”며 “새로운 돌파구를 보유한 게임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침체가 계속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중국 등 경쟁 국가의 게임의 수준 향상으로 해외시장의 벽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그 동안 K-게임이 강점을 갖고 있는 모바일 MMORPG 시장이 레드오션화 하고 있다는 분석이 뼈아프다.
■ 구조조정 한파까지 시장 상황이 녹록지않게 흐르면서 업계에는 수익성 낮은 게임 서비스를 중단하고, 개발팀, 자회사를 정리하는 등 체질개선 기조가 확산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 법인을 오는 2월15일 정리하기로 결정한 뒤 70여명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엔트리브가 개발·운영하는 ‘트릭스터M’, 야구게임 ‘프로야구H2·H3’도 서비스가 종료된다.
라인게임즈는 6년 가까이 공들여 준비해온 ‘퀀텀나이츠’ 개발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지분 44%를 보유한 개발사 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의 임직원 100여명이 모두 퇴사했다. 라인게임즈는 지난해에도 전체직원 10%에 해당하는 인력에 대해 권고사직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는 출시 한달이 채 안된 ‘창세기전:회색의 잔영’ 개발자회사 레그스튜디오 콘솔 개발팀 해체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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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수익에 목마른 게임업계 '콘솔' 주목
국내 게임사들이 콘솔 게임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 시장만으로는 수익 확보에 한계에 부딪힌 게임사들은 다양한 플랫폼으로 해외시장을 정조준하고있다. 지난해 네오위즈 'P의 거짓',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은 바 있어 국내 콘솔 게임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게임사들은 다양한 콘솔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넥슨은 3인칭 슈팅 전투와 역할수행게임(RPG) 플레이가 결합된 루트슈터 장르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선보인다. 게임은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이며, PC·콘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올 여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엔씨)는 지난해 선보인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의 콘솔 버전을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 닌텐도 스위치로 즐길 수 있는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 크러쉬'도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올해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파라곤)’ 등 콘솔 장르를 포함한 다수의 신작을 공개한다. 이 중 파라곤은 3인칭 슈팅(TPS)과 진지점령(MOBA) 장르가 결합된 게임으로 지난해 12월 얼리엑세스(빨리 해보기)에 이어 올해 정식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크래프톤이 지난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처음 선보였던 PC·콘솔 게임 '인조이', '승리의 여신: 니케'를 만든 시프트업에서 개발 중인 콘솔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도 올해 공식 출시된다. 펄어비스가 PC·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도 올해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국내 게임사들이 콘솔 게임에 주목하는 이유는 수익 다변화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3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게임산업 매출액은 9조39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9%, 전분기 대비 11.7% 감소했다. 이에 기존에 주력했던 모바일 MMORPG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게임을 출시해 수익성 확보에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1년 기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국내 콘솔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매출액 기준)은 1.7%로 미미하지만, 긍정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P의거짓’을 출시한 네오위즈의 활약이 돋보였다. P의 거짓은 출시 한달 만인 지난해 10월 전 세계에서 100만장 이상이 팔리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도 최근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두 게임 모두 해외 매출 비중이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콘솔 게임은 첫 단추가 중요하다. 처음 선보이는 시리즈가 흥행해야 이후 패키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따라오기 때문"이라며 "그만큼 시간과 개발 인력에 대한 투자도 이뤄져야 하지만 잘 만들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끌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금일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