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차 클라 전직 -> 이직후기
- 작성자
- 비밀칭구
- 작성일
- 2021-11-08
- 조회수
- 2296
- 좋아요 수
- 1
예 가끔 와서 글쓰는 (구)게임 클라이언트 개발자 (현)산업자동화개발자 입니다.
일단... 현 38, 곧 39로 상당히 노후화된 아재입니다.
13년차에 전직후 이제 산업자동화론 2년차인 초짜입니다.
2주전 전직 후 첫 직장을 퇴사하고 다음주 새 직장으로 출근합니다.
전직 직후엔 그저 취업이 급해서 좀 허약한? 회사를 들어가서 경험을 쌓아보겠다고 갔는데
연봉도 거의 뭐 이천만원 가깝게 까이고, 고생은 또 고생대로 드럽게 했습니다.
뭐 여튼.. 회사에 더는 비전이 안보여 과감히 또 퇴사 & 이직을 했네요.
이 바닥을 갑을병정으로 표시하자면
삼성,LG,SK, 요런 대기업을 '갑' 으로 표현하고
대기업에 장비를 납품하는 장비제조사를 '을'로 표현.
'을'이 만든 장비에 pc나 plc 프로그램을 제작 또는 장비를 조립을 하는 '병'
중국이든, 베트남이든 최종 완성된 제품을 현지에서 cs하는 '정' (현지인이 많음)
이 있는데
일단은 퇴사한 전 직장은 '병' 의 회사였습니다. 갑과 을 눈치와 지시를 동시에 받는 아주 개 같은 위치죠.
이번에 큰맘먹고 퇴사하며 '갑'은 못가더라도 '을' 로는 가자 라고 결심.
뭐... 여튼 '을'로 왔습니다.
그래도 한 1년반 이 바닥에서 구르고나니 그 경력을 또 쳐줘서 여기저기 오란곳이 많긴 했습니다.
여튼... 프로그래머는 범용성이 있어 쓸데는 많습니다.
특이한점은 총 입사지원은 15군데, 그중에 면접예정(최종합격으로 취소했음) 1곳, 면접 및 최종합격 2곳
이렇게 총 3곳의 '을'급 회사의 공통점은 '게임개발경력을 높게 평가' 였습니다.
최종합격 한 2곳의 각 부장님들과 따로 통화를 했는데요 일단 게임쪽 프로그래머들한테 그나마 도움될만한
내용이라 적어봅니다.
1.이 계통 c# 개발자가 부족
2.게임 개발자를 유니콘 정도로 생각(뭐든지 다 만들고 할 줄 아는 것처럼 봄... 이러면 안되는데...)
3.보통 면접담당 (부장급)이 외부업계출신 (산업자동화 외의 다른 소프트웨어개발자일경우) 일 경우, 게임개발자는 프리패스인듯.
4.연봉은 게임쪽과 비슷하거나 좀 짜긴함. 일은 좀... 지저분하고 더러움. 출장이 잦거나 야근이 잦거나 그럼.
5.출장가면 돈벌고 못가도 그럭저럭 살만함
게임에서 산업자동화쪽으로 넘어오면서 제일 어려웠던게 이쪽 계열도 게임과 비슷하게 '장르'에 다른 개발이 다르다는건데요. 혹시 전직자를 위해 몇몇 이쪽업계의 장르를 말해드리겠습니다.
1.PC제어
말 그대로 PLC가 아닌 PC에서 장비를 제어하는 업무, 프로그램은 MFC 또는 C#(WPF) , 프로그래밍 난이도는 낮으나 절대적인 안정성과 더불어 서보모터제어 (흔히 모션제어라고 말함) 및 온갖 하드웨어와 센서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적인 전기상식이 있어야됨.
(업무가 거의 하드웨어에 가까움)
2.비전제어 (머신비전, 머신러닝 포함)
opencv,메트록스mil, 코그넥스 등 각종 비전라이브러리 및 카메라에서 얻어온 화상데이터를 이용 장치의 정렬, 불량탐지등의 업무를 수행함, 요즘은 근데 여기에 머신러닝에 붙더라구요, 불량판정이 이게 사람눈으로 로직을 짜서
하기 애매할때 NG,OK 이미지를 각각 학습시켜서 머신러닝으로 불량판정하는방향으로 바뀌는 추세임.
(하드웨어30에 소프트웨어 70정도)
3.MES,CIM 통신
연결된 생산설비들에서 물류정보를 가져오거나, 라인상태를 모니터링 하거나 여튼 생산이나 물류정보를
가져와 더 상위장비나 시스템과 통신하는 업무입니다.
(하드웨어 10에 소프트웨어 90정도)
이쪽업계도 점점 다들 나이가 들어가는 추세라 다들 나이가 30대 이상으로 좀 있는편입니다.
게다가 이쪽 업계가 워낙에 3D로 유명해서인지 젊은친구들은 좀 기피합니다.
PLC쪽은 젊은친구들이 많은데 (워낙에 일이 힘들다보니 살짝 머리쓰는 노가다정도로 시작해서 성장함...)
PC쪽은 굳이 좀 개발한다 싶은 친구들은 이쪽업계 안오죠... 그래서 게임쪽에 계신분들중 나이가 제법 있어
이직이 어렵거나 하시다면 이쪽 업계도 추천드려요.
아참... 연봉은 이제 4700이네요. 예전에 받던만큼 받으려면 멀었지만...
아직은 완전 신입 수준인데 나이도 있고 경력도 좀 인정해줘서 제가 할수있는 일, 아는것 대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현 38, 곧 39로 상당히 노후화된 아재입니다.
13년차에 전직후 이제 산업자동화론 2년차인 초짜입니다.
2주전 전직 후 첫 직장을 퇴사하고 다음주 새 직장으로 출근합니다.
전직 직후엔 그저 취업이 급해서 좀 허약한? 회사를 들어가서 경험을 쌓아보겠다고 갔는데
연봉도 거의 뭐 이천만원 가깝게 까이고, 고생은 또 고생대로 드럽게 했습니다.
뭐 여튼.. 회사에 더는 비전이 안보여 과감히 또 퇴사 & 이직을 했네요.
이 바닥을 갑을병정으로 표시하자면
삼성,LG,SK, 요런 대기업을 '갑' 으로 표현하고
대기업에 장비를 납품하는 장비제조사를 '을'로 표현.
'을'이 만든 장비에 pc나 plc 프로그램을 제작 또는 장비를 조립을 하는 '병'
중국이든, 베트남이든 최종 완성된 제품을 현지에서 cs하는 '정' (현지인이 많음)
이 있는데
일단은 퇴사한 전 직장은 '병' 의 회사였습니다. 갑과 을 눈치와 지시를 동시에 받는 아주 개 같은 위치죠.
이번에 큰맘먹고 퇴사하며 '갑'은 못가더라도 '을' 로는 가자 라고 결심.
뭐... 여튼 '을'로 왔습니다.
그래도 한 1년반 이 바닥에서 구르고나니 그 경력을 또 쳐줘서 여기저기 오란곳이 많긴 했습니다.
여튼... 프로그래머는 범용성이 있어 쓸데는 많습니다.
특이한점은 총 입사지원은 15군데, 그중에 면접예정(최종합격으로 취소했음) 1곳, 면접 및 최종합격 2곳
이렇게 총 3곳의 '을'급 회사의 공통점은 '게임개발경력을 높게 평가' 였습니다.
최종합격 한 2곳의 각 부장님들과 따로 통화를 했는데요 일단 게임쪽 프로그래머들한테 그나마 도움될만한
내용이라 적어봅니다.
1.이 계통 c# 개발자가 부족
2.게임 개발자를 유니콘 정도로 생각(뭐든지 다 만들고 할 줄 아는 것처럼 봄... 이러면 안되는데...)
3.보통 면접담당 (부장급)이 외부업계출신 (산업자동화 외의 다른 소프트웨어개발자일경우) 일 경우, 게임개발자는 프리패스인듯.
4.연봉은 게임쪽과 비슷하거나 좀 짜긴함. 일은 좀... 지저분하고 더러움. 출장이 잦거나 야근이 잦거나 그럼.
5.출장가면 돈벌고 못가도 그럭저럭 살만함
게임에서 산업자동화쪽으로 넘어오면서 제일 어려웠던게 이쪽 계열도 게임과 비슷하게 '장르'에 다른 개발이 다르다는건데요. 혹시 전직자를 위해 몇몇 이쪽업계의 장르를 말해드리겠습니다.
1.PC제어
말 그대로 PLC가 아닌 PC에서 장비를 제어하는 업무, 프로그램은 MFC 또는 C#(WPF) , 프로그래밍 난이도는 낮으나 절대적인 안정성과 더불어 서보모터제어 (흔히 모션제어라고 말함) 및 온갖 하드웨어와 센서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적인 전기상식이 있어야됨.
(업무가 거의 하드웨어에 가까움)
2.비전제어 (머신비전, 머신러닝 포함)
opencv,메트록스mil, 코그넥스 등 각종 비전라이브러리 및 카메라에서 얻어온 화상데이터를 이용 장치의 정렬, 불량탐지등의 업무를 수행함, 요즘은 근데 여기에 머신러닝에 붙더라구요, 불량판정이 이게 사람눈으로 로직을 짜서
하기 애매할때 NG,OK 이미지를 각각 학습시켜서 머신러닝으로 불량판정하는방향으로 바뀌는 추세임.
(하드웨어30에 소프트웨어 70정도)
3.MES,CIM 통신
연결된 생산설비들에서 물류정보를 가져오거나, 라인상태를 모니터링 하거나 여튼 생산이나 물류정보를
가져와 더 상위장비나 시스템과 통신하는 업무입니다.
(하드웨어 10에 소프트웨어 90정도)
이쪽업계도 점점 다들 나이가 들어가는 추세라 다들 나이가 30대 이상으로 좀 있는편입니다.
게다가 이쪽 업계가 워낙에 3D로 유명해서인지 젊은친구들은 좀 기피합니다.
PLC쪽은 젊은친구들이 많은데 (워낙에 일이 힘들다보니 살짝 머리쓰는 노가다정도로 시작해서 성장함...)
PC쪽은 굳이 좀 개발한다 싶은 친구들은 이쪽업계 안오죠... 그래서 게임쪽에 계신분들중 나이가 제법 있어
이직이 어렵거나 하시다면 이쪽 업계도 추천드려요.
아참... 연봉은 이제 4700이네요. 예전에 받던만큼 받으려면 멀었지만...
아직은 완전 신입 수준인데 나이도 있고 경력도 좀 인정해줘서 제가 할수있는 일, 아는것 대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