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영상쪽을 배우려다 어쩌다보니 마야학원을 다니게 됐는데 몇달 다니다가 야간알바로 지쳐서 현타가 갑자기 왔는지 한 반년정도 쉬었어요. 그러다가 영상쪽보단 게임쪽이 아직은 낫다는 얘기를 많이 듣다보니 처음부터 해보기로 마음먹고 대학부터 가보자라는 생각을 했어요. 처음 매력느꼈던 배경 모델링쪽으로 가고싶어서 마야 만져본 경험이 있기에 맥스랑 지브러시를 독학으로 배운 다음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주변에서 대부분 포트폴리오 만들 학원이나 과외부터 찾더라구요. 전 20대 중반이기도 하고 4년제갈 성적이 안되다보니 선택지가 전문대 다니다가 편입시험밖에 방법이 없겠더라구요. 물론 학위는 있으면 좋겠지만 졸업하고나면 30언저리를 바라볼텐데 주변신경쓰다가 너무 늦을거같아서 그냥 과외를 알아볼까도 했어요. 그런데 주변눈치를 너무 보다보니 사실상 대학에 떠밀러가는느낌이 되버렸어요. 주변이는 말 안했지만 사실 아직 대학에 대한 확신이 없다보니 너무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