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입니다

눈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장애신청증명서를 때주겠다고 했는데
아버지의 반대로 장애신청은 못 했습니다
지금 눈상태는 초점이 안맞고 약간 상이 찌그러져 보이는데 이미 10년이 넘어서
일상생활이나 작업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인때 이거를 자부심으로 삼아서 장애를 넘는 의지와 열정이 있는거를 강조했습니다
그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취업은 했고 업계에서 일하다가

이직 준비중, 과연 저걸 얘기하는것은 경력직 아티스트로서
나에게 독이 될까 득이 될까 고민이 듭니다
사실 실력만 좋으면 상관없는데 실력은 뛰어나진 않아서요

신인때는 패기로 열정을 강조했는데, 지금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