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했는데 생각보다 별로 안기뻐
- 작성자
- 생각보다그냥그러네
- 작성일
- 2021-04-05
- 조회수
- 2567
- 좋아요 수
- 1
빡쎄게 준비해서 원화가로 취직했어, 취직하고 첫 출근 당일에는 엄청 설레고 막 그랬거든?
근데 첫 업무 받아서 스케치하고 디자인짜는데 생각보다 별로 두근거리고 설레지가 않아
내가 취준을 좀 오래해서 그런가 기계마냥 하고있어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난 그림이 좋아서 이 길을 택한 건 아닌 것 같아
늘 하던 원화 일이 너무 편하고 익숙해서 내가 기대했던 그런 카타르시스나 열정이 느껴지질 않아
말 그대로 하던거 편하고 익숙하니까 계속 했던 것 같아
이러다 금방 질리면 어쩌지? 하기 싫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자연스레 자동적으로 일하고 있는데
그냥 아무 감정도 없어
근데 또 회사 사람들이랑 어울리면서 일하는 건 즐겁다? 공감대 맞는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같은 목표로 뭔갈 한다는 건 굉장히 뿌듯하고 즐거워 뭘까 대체 이거 혹시 그냥 외로워서 취직한거 아닌가 싶기도 해
근데 첫 업무 받아서 스케치하고 디자인짜는데 생각보다 별로 두근거리고 설레지가 않아
내가 취준을 좀 오래해서 그런가 기계마냥 하고있어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난 그림이 좋아서 이 길을 택한 건 아닌 것 같아
늘 하던 원화 일이 너무 편하고 익숙해서 내가 기대했던 그런 카타르시스나 열정이 느껴지질 않아
말 그대로 하던거 편하고 익숙하니까 계속 했던 것 같아
이러다 금방 질리면 어쩌지? 하기 싫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자연스레 자동적으로 일하고 있는데
그냥 아무 감정도 없어
근데 또 회사 사람들이랑 어울리면서 일하는 건 즐겁다? 공감대 맞는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같은 목표로 뭔갈 한다는 건 굉장히 뿌듯하고 즐거워 뭘까 대체 이거 혹시 그냥 외로워서 취직한거 아닌가 싶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