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6살 전문대졸 취준생입니다.
최근 클리커+방치형+ccg 장르를 섞은 모바일게임을 출시했습니다. 개발은 약 1년정도 걸렸습니다.
다운로드 수는 500명을넘겼고, 결제 매출은 약 92,000원 나왔습니다. 광고 매출은 $126라는데 이건 착오가 있을듯 합니다. 유니티 애즈 기준 광고 노출 수는 1,300, requests는 4,300 나왔네요.


각설하고, 전공이 전기공학과 전문대 출신이라서 고민입니다. 게임업계가 제 전공과 무관하다보니 겁나는것도 있고, 혼자 개발하다보니 별도의 기획서를 작성하지 않아서 팀플레이가 원활할까도 겁납니다. 엑셀은 간단한 수식으로 밸런스 측정까진 할 수 있고, 워드는 초대졸자 레포트 수준까지 됩니다.
프로그래머로 취직하기엔 로우레벨 코딩쪽에 문외한이라 맞지 않을것같고... 자신있는건 기획쪽입니다. 프로젝트의 여건에 맞는 컨텐츠 구상이나 수익 구조 설계쪽이 제 능력을 발휘하기 좋을듯 싶습니다.


만약 선배님들이 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것같으신가요? 전공을 살려 전기계열로 취직할지, 아니면 마음이 이끄는대로 게임업계에 취직할지 궁금합니다. 저로서는 갈피를 잡지 못하겠네요...
만약 기획쪽으로 간다면 엑셀과 워드쪽을 공부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