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만 다니다가 대기업으로 이직해보니 느낀점.
- 작성자
- 슬기로운겜방생활
- 작성일
- 2021-03-20
- 조회수
- 2484
- 좋아요 수
- 2
1) 연봉 꽤 높음. (그런데 요번 게임업계들 연봉올려주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연봉 또 올라가 버림)
2) 사내복지가 상당히 좋음 (제휴병원 및 육아, 출산지원금, 결혼지원금, 부고지원금 등등...)
3) 분기별 보너스가 나옴.
자 여기까지는, 뭐 회사마다 케바케라 그려려니 했습니다.
4) 업무강도가 낮음
=== 이것도 케바케인데, 여러 중소기업만 8년넘게 다닌 입장에서는 업무강도가 상당히 낮았습니다.
5) 분업화 잘되어있음
=== 이런것까지 굳이? 라고 생각될 정도로 분업화가 잘되어있고, 혼자서 많은 업무(?)를 하지 않아도되는 장점이있어요.
6) 출퇴근 시스템
=== 정확히 근태시스템은 빡쎄더라구요. 중소기업엔 약간의 자유로움(?)이 있다면, 여긴 늦으면 단칼 느낌입니다.
뭐 좀 더 많긴하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듣던것과 몸소 체감하는게 확 다르더라구요.
과거 다녔던 중소기업들은 새벽2시 퇴근은 기본이었고, 새벽5시 퇴근, 철야 등등.. 업무강도가 상당히 힘들었었습니다. 이직했던 중소기업들 대부분 그랬어요. 그리고 혼자서 처리해야되는 업무의 양도 상당히 많았고, 그걸 단기간에 끝내야한다는 번거로움 때문에 정말 힘들었었는데.. 힘든데도 퇴사를 못했던 이유가 가정을 지키려는.. 음..
아무튼 개인사는 집어치우고.
이런 업무를 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떄 연봉은 정말 말도안되게 적은것이었더라구요.
"나만 열심히하면, 나만 잘하면, 내가 좀 더 잘해보자"라는 식의 마인드로 모든 열정을 다 쏟았었는데.
현실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았지만, 모아온 돈은 정말..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요번 대기업으로 이직하고 출퇴근을 하면서 지난날의 과거가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써봤습니다.
우물 안의 개구리는 그곳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우물 밖의 사람들도 이곳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 뜻은, 우물 밖의 세상 말고도 더 큰 세상이 있다는 뜻이고 더 높은 곳을 올라가야 그곳이 얼마나 낮은 곳이었는지 깨닫게된다는 그런.. 글귀가 있습니다.
물론, 그러한 과거가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거지만,
솔직히 약간의 후회도 있습니다. 좀 더 어릴때, 높은 곳을 보지 못했을까. 라는?
음.. 아무튼 결론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다녔던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업무강도가 쎄다.
제가 다녔던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연봉을 적게 준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케바케입니다.
제 경험으로만 말씀드리는거라 이런 결론이 났네요.
왜 다들 대기업 대기업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물론 좋은 중소기업들도 많을겁니다. 제가 이직한 중소기업이 안좋았을 뿐..
취직이 힘든 지금 이 시국에 이런글 쓰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중소기업만 다니신 다른 분들도 정말 한번쯤은 대기업에 도전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쓴 글이랄까요.
정말 그동안 봐온 게임업계의 시선들이 싹 바뀌는 그런 계기가 되시지 않으실까 생각해봅니다.
음.. 아무튼 취준생 여러분들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