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담배 냄새 안나서 좋네요

보통 화장실이나 회의 아니면 자리에서 잘 안일어나는 편인데, 흡연자들 매 시간마다 10분씩 왔다갔다 하는 것도 안봐서 좋고,
갔다와서 담배냄새 풍기는 거 안맡아도 되서 좋고,
팀장이라 면접볼때 흡연자는 일단 가능하면 배제하고 싶지만, 포폴이나 경력이 좋아서 실장님이 왜 쟤 안뽑냐 그러면 흡연자라 안뽑았다고 하기 뭐하니 억지로는 뽑는데, 막상 오면 팀에 흡연자 한둘 뿐이면 지들끼리 나갔다 오고 그러는거 거슬리는데, 위에서는 자꾸 자리비우지말라고 지시 내려온다만 그걸 또 일일이 뭐라고 해봐야 개무시하고 담배피러 나가는 거 안봐도 되서 좋고,
막상 흡연자 하나 남으니까 이젠 단체로 안나가겠거니 했더니, 다른팀하고 단체로 나가서 지적사항은 그대로 내려오고있었는데, 그것도 안봐도 되서 좋네요

일전에 8명정도 팀원 꾸렸을때 4명은 흡연자에 4명은 비흡연자였는데, 처음엔 자리 섞여있다가 팀원들 민원땜에 흡연자 블럭이랑 비흡연자 블럭 나눠놨더니 나중에는 아예 블럭단위로 친목질하길래 이래도 안좋고 저래도 안좋았는데 그때 재택했었으면 그꼴 안봤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타깝네요

어째보면 코로나 터지면서 재택하는 중에 순기능이 이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