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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외주 회사.. 이제는 다시 안갈랍니다.

작성자
GL_33269***
작성일
2020-12-30
조회수
2163
좋아요 수
0
안녕하세요. 외주 회사 에서 1년 근무 하고 쉬는 사람입니다.
1년 간 다닌 만큼 정도 많이 들고 사람들도 사람으로만 봤을 때는 참 좋은 사람이 많았는데요.
회사가 작아서 그런지 그만큼 다양한 업무도 했습니다.
(경력으로 들어 가지도 않고 포폴에 사용할 수 없는 작업이라 현자 타임 와서 그만뒀습니다.)

pm이란 사람은 일정도 공유를 제대로 안하고 외주에 대한 내용을 제대로 전달도 안하고
항상 외주 일을 진행하다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미팅 때 이야기 하라고 하시고 가끔은 일정도 까먹어서 항상 크고 작은 일이 일어나는데..

외주를 맡기신 분들 중에 착하신 분들도 많습니다.
근데 너무 갑 질 하는 곳도 많았고
가이드라인도 정해져 있는데 무리하게 요구하고
그 와중에 pm이란 사람은 그냥 해 달라는 대로 하라고 하시고..

가이드라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업무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정해져 있지도 않고
외주를 받아올 때 저희 회사만의 가이드라인을 작성 했었는데..
작성했는데 정작 사용해본 적은 없었네요;;

아무리 외주 회사여도 회사만의 가이드라인이 있는데.. 사용도 안하고..
회사에 오래 계셨던 기획자 분이 나가시고 지금은 반년 정도 일을 다니신 기획자분도 있는데.. 외주 회사에서 기획자가 왜 계시는지도 모르겠고..
그 분은 항상 외주 업무가 들어오면 제안서를 여러 가지를 쓰셔서 외주 클라이언트 분에게 보내고 괜찮은 제안서를 고르면 그때부터 기획서를 작성해서 저희한테 보내주시고 저희는 그거를 토대로 작업을 시작하는 그런 구조였습니다.

아무튼 다른 외주 회사도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좀 많이 피곤하네요..
경력도 안되는 일 하면서 스트레스만 엄청 받고.. 처음에는 인센티브 제도가 있다고 해서 왔더니 ..
1년 동안 다니면서 한번을 못 받아봤네요 ㅋㅋ..

아무튼.. 더 자세히 적을 수 없지만 모든 게임 업계가 이렇지는 않겠죠..
코로나 때문에 재 취업은 힘들겠지만 더 다니기에는 제 정신 건강에 해로울 듯 해서 퇴사했습니다..
새로 취업하실 때 게임 외주 회사에 면접 보러 가시는 분들은 다시 생각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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