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중퇴 (또는 휴학) 옳은 선택일까요?
- 작성자
- KA_32503***
- 작성일
- 20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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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지방 지거국대학 무역학과 2학년까지 해놓은 상태로 입대를 하여, 곧 2달뒤 전역을 앞둔 군인입니다.
사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정말 하고 싶은 꿈이 있었지만, 부모님과의 갈등, 집안 사정으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현재학과 즉 비교적 취업이 잘 된다는 학과를 선택하였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학문은 그저 콘크리트 벽 그 자체였으며 부술 수도 넘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나온 성적은 학사경고를 아슬아슬하게 피한 학점을 받았으며, 저 또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탈모까지 와버렸습니다.
그렇게 입대하여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은 뭐가 있을까` 등 미래에 대한 생각을 멈추지 않았습니다.시간이 흘러 상병이 될 즈음 게임기획이라는 학문에 관심이 생겼고, 관련 책을 읽고, 이 길로 걷기로 정하였습니다.
일과가 끝난 후 매일 사지방으로 달려가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다른 사람들의 것을 분석하다 보니 곧 전역이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기회비용을 따져 봤을 때 전역 이후 학교에 복학하는 것이 아닌 중퇴(또는 휴학) 하고 학원을 다니며 포트폴리오를 더욱 전문적인 지식으로 다듬고, 수많은 대외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제 인생에 있어서 더 이득이라 생각 중입니다.
업계현지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