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달만에 들어와봅니다.

13년차 게임 클라 - 산업자동화 6개월차 아저씨입니다.

베트남에 넘어온지 딱 오늘로 90일째, 단수비자 만료되었고, 하청업체와 오늘부로 계약이 만료되어

다시 한국으로 넘어갑니다.

돌아가자마자 2주 격리하며 다음 출장지인 중국공장에 납품할 라인 모니터링 프로그램 개발초안을 작성하고

11월 말~ 12월 초쯤 다시 3개월간 중국엘 나가야합니다.

시발꺼... 게임개발 그만두고 전직할땐 내 세상이 무너진것같고, 한번도 좋아하지 않았던 일을 해본적이 없었던터라

잘 할수있을까.. 싶었는데, 역시 그냥 상황 닥치면 하게됩니다.

내 생활이 없고 당연 취미도 없고 퇴근해도 집이 아니라 호텔이라 어딜가도 일하는 기분이긴 해도,

본급여 + 출장비 + 장기출장 보상 + 주말수당 합치니 한달평균 실수령이 550쯤 나오네요.

베트남은 오로지 돈만모으겠다는 사람이나, 버는돈 다 탕진하겠다는 사람 둘다에게 좋은나라같습니다.

여튼... 계속 개발감을 유지해야하고, 상용게임을 만들일은 없을듯하지만

전에 이야기했던데로 이젠 게임개발을 취미로 시작해도 될것같습니다.

적당한 규모의 머드 웹게임을 개발하려 준비중입니다.

물론 시간이 되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