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쪽이고 본격적으로 구직활동은 올해 상반기부터 했습니다. 뭣도 모르던 때라 그래도 나정도면 어디든 가겠지 싶었는데 계속 받는건 불합격통보, 함께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 수시채용 지원하면 답도 없는게 대부분이고 분야가 분야인만큼 내가 벌어먹고 살 실력은 되는걸까 길을 잘못 선택한게 아닐까 정말 잡생각이 많이 드네요. 괜히 나보다 어리고 경력있는 사람들이 부러워지고 안좋은 마음이 슬슬 들고... 아무래도 게임잡 특성상 취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비뚤어진 내용의 댓글이나 글들도 자주 보이는데, 그 바닥에는 무슨 심리가 있을지 알아서 씁쓸합니다. 본인 상황이 힘들면 안그러려 해도 그런 생각이 잠깐잠깐 들 수 밖에 없으니까 ... 저도 이러면 안되지 싶으면서도 가끔 그렇게 되고요.
업계도 이래저래 너무 힘들고 특히 신입들은 더 힘들지만 그런만큼 더 마음 다잡고 준비해야 하지 않나싶습니다. 안좋은 쪽으로 마음이 흘러가게 되면 정말 본인에게도 좋지 않더라구요. 남이 어떻게 잘되던 못되던 간에 남일은 남일이고, 중요한건 자기일이고 남을 공격하고 후려치는건 나한테 조금도 도움이 안된다는걸 스스로 많이 느꼈습니다. 여기계신 분들, 댓글로나 글로나 열등감 표출하시고 다른 사람들에게 공격적인 분들도 다 결국에는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갑자기 생각이 많아져서 주절주절 써봤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