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신입 면접제의도 없군요
- 작성자
- 고마콱마
- 작성일
- 2018-09-14
- 조회수
- 3565
- 좋아요 수
- 5
[글 수정-추가]
새벽에 글 써놓고 징징댄건 아닌가 싶었는데
퇴근하고 와서 확인하니 덧글이 많이 달렸더군요.
모두 도움되고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더군요. 고맙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이 게임회사가 많은 지역이라..
그 곳에서 전혀 다른 마케팅분야 일을 하다보니
요즘 더 마음이 복잡했는데 글 쓰고 한 번 마음 털어내고
또 덧글 보면서 힘이 많이 났네요. 공채시즌이죠?
도전하시는 분들 좋은결과 있길 바라고
저처럼 준비하는 분들도 기운 내시고 다가오는 추석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소식으로 다시 글 남기는 날이 오길 바랄뿐입니다-
~~~~~~~~~~~~~~~~~~~~~~~~~~~~~~~~~~~~~~~~~~~
제목이 암울하지만...현재 상황이 그렇네요
구직기간 6개월을 넘어서면서 마냥 놀 수만은 없어 5월에
다른 업종에 취업해 직장인 생활 중이에요.
그렇다고 원화 접기로 한 건 아니고...면접제의가 없으면
포트폴리오가 애매하다는 뜻이니 새로 만들어야겠다 하고
생각중이고 계획을 짜보는 중입니다.
원화 준비 한지는 벌써 5년 이상 넘었어요.
그 사이 같이 준비하던 대학동기는 그림 아예 접었구요.
그림을 안그리던 사람도 아니고 초딩때부터 그려오던 그림을
대학가서 전공하고 애니메이션과 졸업해 원화취업 지망하는
그림쟁이로 살고 직업 심으려고 했는데 잘 안된 케이스죠.
학과 공부만으론 부족해 포폴 만들려고 내일배움카드 써서
학원 들어간 것도 두 번이고 유명 원화가분께 과외도 들었고
제 그림 실력이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이건 자부할 수 있어요.
절대 초심자 수준은 아닙니다. 유명 원화가들처럼 엄청난실력이 못 되는건 맞습니다.
그러니 여전히 구직중인거고 포폴도 새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고. ..여튼
단지 회사가 저를 불러들이기엔 뭔가 좀 아닌데 애매한데 싶은 부분들이 많았던게 아닐까 싶네요.
그게 결국은 내 포폴이 맘에는 안든다 였을테니 다시 준비하는 게 맞겠죠.
정말 지금도 그렇지만 캐릭터쪽만 집중적으로 파고 있습니다.
반실사 미소녀 캐주얼 sd 까지 어느 정도 다양한 화풍도 가능하구요.
마지막으로 올해 초까지 다녔던 학원에서는 잘 그리는것만으론 안 되니
유아이 배경 몬스터 뭐 되면 이펙트에 애니메이션까지
다 하라고 했는데도 캐릭터에 더 신경쓰고 유아이 몬스터 배경은 더 배워야 할 것 같아
학원에서 시키는 정도까지만 완료 했네요
많은 분들이 믿거 학원으로 거론하는 곳이었는데 왜 들어갔냐면 걍 포폴 하기 위해서였어요.
집에서 혼자 하다가 스트레스 받을 거 같고 실무경험 있는 선생님 코치 조금 받을 수 있고 어쨌든 공부하는 분위기긴 했으니....
그림을 배워야지. 스킬을 익혀야지 배워서 뭔가 대단한걸 얻을거라는 기대는 애초에 없었구요. 포폴 할 환경만 제공 받으면 됐었어요.
어차피 내일배움카드로 제가 낼 돈도 없었고 그림만 열심히 그리면 됐는데
그렇게 선생님 붙잡고 질문 늘어놓고 뭐 하나 그릴 때마다 컨펌받고...
일년 쏟아 그린 포폴이 업계에서 이렇게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되니 좀 자신감이 떨어진달까요.
그래도 마지막의 마지막에 될 것 같다 하는 작은 확신 때문에 끝은 볼 생각입니다.
면접제의가 올 때 까진 해야죠. 그 동안 면접제의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닌데
월급 밀리는 곳 직원 수시로 바뀌는 곳 법적으로 문제 있는 곳 등 악명 높았던 곳이고
고포류쪽은 아예 지원할 생각도 안 하고 있습니다.
30대 초반 적지 않은 나이여서 급한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
워낙 오래 준비 해왔고 이젠 뭐 급해서 뭐하나싶네요.
그냥 가던대로 꾸준히 해보는 방법 말고는 다른 건 생각도 안나고.
정말 아니구나 싶을 땐 손 털어야겠죠 나는 게임업계엔 못들어간다 하고 인정하고 ㅎ
그 때가 아직 온 것 같진 않아서 더 해보려고 합니다.
비슷한 상황을 겪는 분들 계시다면 같이 힘내요.
새벽에 글 써놓고 징징댄건 아닌가 싶었는데
퇴근하고 와서 확인하니 덧글이 많이 달렸더군요.
모두 도움되고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더군요. 고맙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이 게임회사가 많은 지역이라..
그 곳에서 전혀 다른 마케팅분야 일을 하다보니
요즘 더 마음이 복잡했는데 글 쓰고 한 번 마음 털어내고
또 덧글 보면서 힘이 많이 났네요. 공채시즌이죠?
도전하시는 분들 좋은결과 있길 바라고
저처럼 준비하는 분들도 기운 내시고 다가오는 추석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소식으로 다시 글 남기는 날이 오길 바랄뿐입니다-
~~~~~~~~~~~~~~~~~~~~~~~~~~~~~~~~~~~~~~~~~~~
제목이 암울하지만...현재 상황이 그렇네요
구직기간 6개월을 넘어서면서 마냥 놀 수만은 없어 5월에
다른 업종에 취업해 직장인 생활 중이에요.
그렇다고 원화 접기로 한 건 아니고...면접제의가 없으면
포트폴리오가 애매하다는 뜻이니 새로 만들어야겠다 하고
생각중이고 계획을 짜보는 중입니다.
원화 준비 한지는 벌써 5년 이상 넘었어요.
그 사이 같이 준비하던 대학동기는 그림 아예 접었구요.
그림을 안그리던 사람도 아니고 초딩때부터 그려오던 그림을
대학가서 전공하고 애니메이션과 졸업해 원화취업 지망하는
그림쟁이로 살고 직업 심으려고 했는데 잘 안된 케이스죠.
학과 공부만으론 부족해 포폴 만들려고 내일배움카드 써서
학원 들어간 것도 두 번이고 유명 원화가분께 과외도 들었고
제 그림 실력이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이건 자부할 수 있어요.
절대 초심자 수준은 아닙니다. 유명 원화가들처럼 엄청난실력이 못 되는건 맞습니다.
그러니 여전히 구직중인거고 포폴도 새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고. ..여튼
단지 회사가 저를 불러들이기엔 뭔가 좀 아닌데 애매한데 싶은 부분들이 많았던게 아닐까 싶네요.
그게 결국은 내 포폴이 맘에는 안든다 였을테니 다시 준비하는 게 맞겠죠.
정말 지금도 그렇지만 캐릭터쪽만 집중적으로 파고 있습니다.
반실사 미소녀 캐주얼 sd 까지 어느 정도 다양한 화풍도 가능하구요.
마지막으로 올해 초까지 다녔던 학원에서는 잘 그리는것만으론 안 되니
유아이 배경 몬스터 뭐 되면 이펙트에 애니메이션까지
다 하라고 했는데도 캐릭터에 더 신경쓰고 유아이 몬스터 배경은 더 배워야 할 것 같아
학원에서 시키는 정도까지만 완료 했네요
많은 분들이 믿거 학원으로 거론하는 곳이었는데 왜 들어갔냐면 걍 포폴 하기 위해서였어요.
집에서 혼자 하다가 스트레스 받을 거 같고 실무경험 있는 선생님 코치 조금 받을 수 있고 어쨌든 공부하는 분위기긴 했으니....
그림을 배워야지. 스킬을 익혀야지 배워서 뭔가 대단한걸 얻을거라는 기대는 애초에 없었구요. 포폴 할 환경만 제공 받으면 됐었어요.
어차피 내일배움카드로 제가 낼 돈도 없었고 그림만 열심히 그리면 됐는데
그렇게 선생님 붙잡고 질문 늘어놓고 뭐 하나 그릴 때마다 컨펌받고...
일년 쏟아 그린 포폴이 업계에서 이렇게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되니 좀 자신감이 떨어진달까요.
그래도 마지막의 마지막에 될 것 같다 하는 작은 확신 때문에 끝은 볼 생각입니다.
면접제의가 올 때 까진 해야죠. 그 동안 면접제의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닌데
월급 밀리는 곳 직원 수시로 바뀌는 곳 법적으로 문제 있는 곳 등 악명 높았던 곳이고
고포류쪽은 아예 지원할 생각도 안 하고 있습니다.
30대 초반 적지 않은 나이여서 급한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
워낙 오래 준비 해왔고 이젠 뭐 급해서 뭐하나싶네요.
그냥 가던대로 꾸준히 해보는 방법 말고는 다른 건 생각도 안나고.
정말 아니구나 싶을 땐 손 털어야겠죠 나는 게임업계엔 못들어간다 하고 인정하고 ㅎ
그 때가 아직 온 것 같진 않아서 더 해보려고 합니다.
비슷한 상황을 겪는 분들 계시다면 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