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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돌이켜 보면... 억울한 기억들이 많아요

작성자
ORANGECOUNTY
작성일
2018-07-30
조회수
1078
좋아요 수
1
급식 시절 우연히 크로노 크로스란 게임을 알게 된 이후
그 게임으로 인한 충격과 감동으로 게임 개발자가 되겠다는 포부까지 세우고
대학교도 게임학과 (당시만 해도 국내에 몇 안되는)로 진학하는데 성공 했지만

거기까지 였나 봅니다.

돌이켜 보면... 학교에서 교수들이 자랑하는 학생들은 입학 전 부터 스폿라이트를 받은 경우가 많더라구요
물론 처음엔 미약했지만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로 사회에 진출한 사람들도 몇 있지만
모두가 동등한 기회를 얻는게 아니라는걸 이해하기까지는 졸업 하고서도 한참의 시간이 흘러서야 마지못해 수긍하게 됩니다.

누군가는 말하더라구요 그 학교 나왔으면 이런 교육들은 어쩌고 저쩌고..

학교 수업만 따라가서는 그런 교육 못받습니다. 그 이외의 시간에 뭔가 교수와의 접촉이 이루어 져야 배울수 있는게 컸던것 같아요

진로 상담이나 졸업 과제용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중요한 팀에 들어가는 사안에서 항상 교수님들은 저와의 면담을 피했던 기억만 나네요 왜 인진 모르겠지만 교수님들 스스로가 절 안될안으로 평가했던건 아닌가 되묻고 싶습니다.

그런 오기 때문인지 지금은 누가 봐도 신입으로는 꺼려할 나이에 그 미련 하나 못접어서 아직도 게임 개발자 되고 싶다고 징징대고 있습니다.

아예 다른 일은 하고 싶지 않고 어차피 나에게 주어질 일이 뻔해서 몇년 늦게 시작해도 될것 같은데

게임쪽 일은 정말 더 늦으면 기회가 아예 오지 않는다는걸 알기 때문에서인지 아니면 아직 소년 시절 꿈꿨던 로맨스가 살아는 있는건지...

8월부터 국비지원 과정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취업 보다는 게임 개발에 필요한 기초 지식이라도 배워보자는 생각으로요

그래야 포기를 해도 내가 뭔갈 배웠지만 안됬다라는 납득을 할것 같거든요..

학교가 모든것을 해결해 주진 않습니다... 그리고 관련 학과에 나왔는데도 학원 다니는건 미련한 짓인거 사실입니다.

저 처럼 통학에 의미없는 출퇴근식 출결만 성실히 해봤자 남는게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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