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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글) 게임관련 공부도 생각보다 험난하네요

작성자
GL_24985***
작성일
2018-07-04
조회수
2086
좋아요 수
1
이제 나이 스물 초중반입니다

평소 주변인 혹은 타인들이 따라가는 게임 트렌드에 관심이 많았으며 "내가 좋아하는 부류를 창작한다" 라는점에 메료되어서 부모님을 설득하고 게임업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 후,학원에 들어가 공부를 하며 배운건 PS,AI,MAYA,MAX,NUKE 정도입니다

그런데 정작 배우면서 느낀건 "어느 프로그렘도에서 특출나지도,잘 하지도 못한다" 라는 사실 뿐이였습니다

복습도 나름 매일매일 하고,관련서적도 구매하며 공부를 했음에도 왜인지 모르게 같은학원을 다니는 다른분들과 차이나는 실력과 결과물을 비교하면서 점점 자괴감에 빠져갔습니다

해도 해도 변하지 않는 나 자신과 결과와 실력에 "내가 이러려고 공부를 시작했나?" 라는 생각에 점점 저 자신이 잡아먹히는 느낌이 들다가

이젠 아무생각도 들지않고,설득시킨 부모님에겐 죄송하단 생각만 맴돌게 될 지경까지 왔습니다

이제와서 발을 때자니 해놓은게 아쉽고,발을 쭉 붙히자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이 상황이 갑갑하기만 하니 미래가 무서워지는것도 있고ㅋㅋ...당장으로썬 잘 모르겠습니다

저랑같은 길을 걸으시는 분들이 계신 이런곳이라면 이런 고민을 알아주시는 분이 한분이라도 있지않을까 싶은 마음에 짐을 덜어놓을 겸 나지막히 적어봤습니다

흉흉하고 안좋은 시기에 이런 푸념글 읽어주신분들 너무 감사하고,스물 초중반이 벌써부터 이런생각을 한다는게 우습고 어린것이 벌써부터 세상 다 살아본것처럼 말하는게 보기 안좋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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