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캐릭터 모델러에게 그림실력 이란 어떤 의미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취업을 준비하시는 학생분들을 대상으로 생각을 해서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

저는 3D캐릭터 모델러 여서 캐릭터 기준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 드리자면 노멀 캐릭터 이든 손맵 캐릭터이든 어느정도 3D가 기술적으로 숙련이 되면 결국엔 미술적인 부분들이 많이 필요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때 부터는 미술적인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그림을 잘그린다는건 굉장히 장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감각이 좋다라는건 사실 굉장히 오랜시간 미술적인 부분에서 공부와 훈련이 되어있다는 얘기 거든요.
시간이 많이 걸리는 부분인데 가장중요한 부분중에 하나라서 그림 공부를 하실수 있다면 저는 하는걸 추천 드립니다.
또한 계속 시대가 변하면서 요즘은 PBR기반의 제작이 보편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툴적인 기술적인 부분들도 계속 공부해 나가시고 틈틈히 시간 나실때 미술적인 부분에 시간을 투자 하신다면 성장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경력이 쌓이고 TA직군으로 보직이 변경되는게 아니라면 캐릭터 모델러 아티스트 기준으로 봤을때는 툴적인 부분보다 미술적인 훈련이 더욱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툴만 배워서 결과물을 만드는 것과 많은 시간을 들여서 미술적 훈련을 기본바탕으로 하신 분들과 같이 일해봤을때 시간이 지날 수록 차이가 많이 났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은 계속 미술적인 부분에도 시간을 "꾸준히" 투자 하시는걸 권장 드립니다.
새로운 3D기술도 익혀야 하고 인체 해부학, 컬러, 라이팅 등 미술적인 부분도 공부해야 하고 다른 직군도 마찬가지 겠지만 3D캐릭터모델러도 공부할게 굉장히 많습니다.
초반에는 학원에서 "3D캐릭터 포트폴리오"를 만드는데 집중하시고 ( 이것 저것 다하라는 학원은 꼭 피하세요) 취업이 되신후에도 계속 기술적인 부분과 미술적인 부분을 공부하시는걸 추천 드릴게요. 둘다 굉장히 중요합니다.
나중에 경력이 쌓이면 아트적으로 고민을 할 시간이 많아 지는것 같아요.
그때 감각을 키울려고 하면 시간이 정말 많이 걸립니다.
감각은 앞서 글에도 적었지만 타고난 부분도 있겠지만 미술적으로 굉장히 오랜 시간 훈련되어서 쌓이는 기본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초반 취업 준비를 하실때는 포트폴리오 제작에 집중하시고 취업후에는 개인작업을 하시면서 새로운 3D기술 공부와 틈틈히 미술적인 훈련 및 공부를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