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간 감정 불화, 목격담
- 작성자
- 절레절레
- 작성일
- 2017-11-30
- 조회수
- 3350
- 좋아요 수
- 4
1. 남남
1-1. 3자의 시점으로 봤을 땐, 서로 싸웠는지 안싸웠는지조차 모릅니다.
하지만 서로 굉장히 사무적으로 대한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풀리거나 아니면 그냥 그렇게 사무적인 관계로만 지속되거나
어쩌다가 상사 귀에 들어가는 날엔 둘 다 불려갑니다. 끝나고 두 사람 모두 훈계 내지는 훈계를 빙자한 술자리에 못이겨 서로 화해하거나 최소한 다른 사람 귀에는 들어가지 않게끔 합의합니다.
1-2. 전화 너머로 고래고래 파티션 너머로 고래고래 회사 모든 사람들이 다알게끔 싸웁니다. 대체로 금방 화해하고 풀립니다. 하지만 금방 또 싸웁니다. 싸우고 화해하고가 반복됩니다. 주변 사람들은 그러려니하고 무시하긴 하지만 아주 그냥 시끄러워 죽겠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자기 일만 합니다.
2. 여여
3자의 시점으로 봤을 땐, 서로 싸웠는지 안싸웠는지조차 모릅니다.
하지만 알 사람들은 다 알아요. 그 두 사람의 싸움이 두 사람만의 싸움은 아니거든요.
자신들의 싸움에 다른사람들을 여기저기서 끌어들입니다. 그래서 티는 안내도 다 알아요. 직장 상사도 왠만해서는 간섭 안합니다. 골치 아프거든요.
주로 싸움은 뒷담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뭐라 확실히 간섭하기도 힘듭니다. 한 쪽이 밀리기 시작하면 어느새 사내 왕따가 되어있어요. 둘 중 한 명이 회사 나갈 때까지 지속됩니다. 주변 사람 모두가 지칩니다. 정신적으로 상당히 지칩니다. 팀뿐이 아닌 회사 전체가 지칩니다.
3. 크로스
3자가 아닌 2자가 모릅니다. 대체로 남자들이 눈치를 못챕니다. 하지만 주변은 다 알아요. 여자는 주변사람을 끌어들이는 경우가 많거든요. 주변 사람이 알려주기 전까진 모릅니다. 사태가 심각할 정도가 되기전에 사그라들던가, 아니면 사태가 심각할 정도까지 되야 눈치챕니다. 대체로 화해 됩니다. 하지만 해명하고 화해해도 계속 껄끄럽습니다. 찬바람 쌩쌩 날립니다. 주변 사람들은 보통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치부하고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억울한 것도 분명 있을거에요. 하지만 신경쓰기 싫습니다.
십중팔구는 위에 적은 식으로 흘러가더군요. 나머지 십중일이 정도가 개인차구요.
아차차.. 게임 회사에 근무할 적엔 좀 양상이 다릅니다.
남자든 여자든 2번 케이스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아요.
1-1. 3자의 시점으로 봤을 땐, 서로 싸웠는지 안싸웠는지조차 모릅니다.
하지만 서로 굉장히 사무적으로 대한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풀리거나 아니면 그냥 그렇게 사무적인 관계로만 지속되거나
어쩌다가 상사 귀에 들어가는 날엔 둘 다 불려갑니다. 끝나고 두 사람 모두 훈계 내지는 훈계를 빙자한 술자리에 못이겨 서로 화해하거나 최소한 다른 사람 귀에는 들어가지 않게끔 합의합니다.
1-2. 전화 너머로 고래고래 파티션 너머로 고래고래 회사 모든 사람들이 다알게끔 싸웁니다. 대체로 금방 화해하고 풀립니다. 하지만 금방 또 싸웁니다. 싸우고 화해하고가 반복됩니다. 주변 사람들은 그러려니하고 무시하긴 하지만 아주 그냥 시끄러워 죽겠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자기 일만 합니다.
2. 여여
3자의 시점으로 봤을 땐, 서로 싸웠는지 안싸웠는지조차 모릅니다.
하지만 알 사람들은 다 알아요. 그 두 사람의 싸움이 두 사람만의 싸움은 아니거든요.
자신들의 싸움에 다른사람들을 여기저기서 끌어들입니다. 그래서 티는 안내도 다 알아요. 직장 상사도 왠만해서는 간섭 안합니다. 골치 아프거든요.
주로 싸움은 뒷담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뭐라 확실히 간섭하기도 힘듭니다. 한 쪽이 밀리기 시작하면 어느새 사내 왕따가 되어있어요. 둘 중 한 명이 회사 나갈 때까지 지속됩니다. 주변 사람 모두가 지칩니다. 정신적으로 상당히 지칩니다. 팀뿐이 아닌 회사 전체가 지칩니다.
3. 크로스
3자가 아닌 2자가 모릅니다. 대체로 남자들이 눈치를 못챕니다. 하지만 주변은 다 알아요. 여자는 주변사람을 끌어들이는 경우가 많거든요. 주변 사람이 알려주기 전까진 모릅니다. 사태가 심각할 정도가 되기전에 사그라들던가, 아니면 사태가 심각할 정도까지 되야 눈치챕니다. 대체로 화해 됩니다. 하지만 해명하고 화해해도 계속 껄끄럽습니다. 찬바람 쌩쌩 날립니다. 주변 사람들은 보통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치부하고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억울한 것도 분명 있을거에요. 하지만 신경쓰기 싫습니다.
십중팔구는 위에 적은 식으로 흘러가더군요. 나머지 십중일이 정도가 개인차구요.
아차차.. 게임 회사에 근무할 적엔 좀 양상이 다릅니다.
남자든 여자든 2번 케이스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