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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소란을 일으킨뒤 스스로를 돌아보았는데

작성자
회의감기모딱
작성일
2017-11-10
조회수
1912
좋아요 수
1
사실 10여년전에 입학했던 전문대에서

정말 이해가 안됐던 사람을 본적이 있습니다.

근데 그 인간이 아직도 제 마음속에 있고 전 아직도 그 사람을 증오하고 있습니다.

근데 싫으면 닮아간다고... 정말 그 말이 맞나봐요

제가 종종 인생에서 공격적인 태도를 보일때 그 모습에서 저는 없고 제가 정말 혐오했던 그 녀석의 모습만 남아 있더군요...

근데 요즘 사회가 "혐오 사회" 라는 말이 떠돌 정도면 비단, 저만 이런 심적 상태에 괴로워 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게임 업계는 말할것도 없구요, 일전에 동기중 다른 한녀석이 제게 말하더군요
"형 걔는 그냥 찌질이에 찐따일뿐이야... 진짜 못된 사람들은 발에 채고 넘쳐... 형 걔는 차라리 그런 관점에서 보면 귀여운 찌질이일 뿐이야"

마음이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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