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후기
- 작성자
- 햄버거매니저
- 작성일
- 2017-09-29
- 조회수
- 2621
- 좋아요 수
- 1
2010년에 퇴직금 포함해서 1,900만원에 계약했고 2013년에 권고사직으로 이탈했습니다. IT서비스 업으로 바꾸고 나서 연봉 3,000만원대로 도달하는 데 7년 걸렸습니다. 아직도 집, 차, 여친이 없습니다.
그동안 얻은것은 4번째 학사학위와 영상문화학 석사학위, 그리고 기사자격증 2개, MCSE를 비롯한 잡다한 외국계 자격증 5~6개 정도입니다. 석사와 학사과정을 병행했다는 핑계로 논문은 안 썼다고 변명하고 다닙니다. 영어, 러시아어, 일본어를 할 줄 알지만 영어 외에는 크게 쓸 일이 없습니다.
게임회사에서 시달려서인지 몰라도, 말하는게 현인같다, 보살이다 이런 소리를 듣습니다. 가끔 가다 속세를 떠나서 도나 닦아야 하는거 아닌가 돌아보기도 합니다. 작년에 떠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잘 되었으면 한국을 떠나 애틀랜타에서 일했을수도 있었을 겁니다.
아무튼 연휴기간엔 전직준비만 하게 생겼습니다. 더 이상 여러군데 팔려다니는 사내하도급은 하기 싫어서요. 낼모레 40이라 물러날 곳이 없는거 같기도하고...
열심히 하면 알아서 올려줄거라고 품삯 출발선을 낮게 잡은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문화콘텐츠산업이 미래먹거리라는 말에 홀렸나 봅니다.
그동안 얻은것은 4번째 학사학위와 영상문화학 석사학위, 그리고 기사자격증 2개, MCSE를 비롯한 잡다한 외국계 자격증 5~6개 정도입니다. 석사와 학사과정을 병행했다는 핑계로 논문은 안 썼다고 변명하고 다닙니다. 영어, 러시아어, 일본어를 할 줄 알지만 영어 외에는 크게 쓸 일이 없습니다.
게임회사에서 시달려서인지 몰라도, 말하는게 현인같다, 보살이다 이런 소리를 듣습니다. 가끔 가다 속세를 떠나서 도나 닦아야 하는거 아닌가 돌아보기도 합니다. 작년에 떠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잘 되었으면 한국을 떠나 애틀랜타에서 일했을수도 있었을 겁니다.
아무튼 연휴기간엔 전직준비만 하게 생겼습니다. 더 이상 여러군데 팔려다니는 사내하도급은 하기 싫어서요. 낼모레 40이라 물러날 곳이 없는거 같기도하고...
열심히 하면 알아서 올려줄거라고 품삯 출발선을 낮게 잡은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문화콘텐츠산업이 미래먹거리라는 말에 홀렸나 봅니다.